2022년 8월 15일 하나 되는 사명
성경말씀 에스겔 37:15-22
찬송 580장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시대에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었습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은 주전 721년 앗수르에 의해, 남유다는 주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두 나라를 회복시키고 하나 되게 하십니다.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요셉의 막대기와 남유다를 대표하는 유다의 막대기를 취해서 하나 되게 하십니다.
201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통일 인식 조사엔 따르면, ‘통일문제와 경제문제 중 하나를 골라 해결해야 한다면 경제문제를 선택하겠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77.1%가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53.24%가 경제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 북한과 통일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의 국민소득 차이는 27배였습니다. 그럼에도 통일 후 독일이 20년 동안 동독 지역에 지원한 금액이 3.000조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을 위해서라면 막대한 예산을 북한에 지원해야 합니다. 거기에 남북한 국민 간의 이념 갈등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솔직히 우리의 힘으로 온전히 통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서 통일을 포기해야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못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남한과 북한은 하나 될 수 있습니다. 분단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의 계산으로는 답이 없고 불가능한 듯 보이지만,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시면 통일은 자연스럽게, 평화롭게 이루어집니다. 하나 되게 하시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코리아,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교회는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 되고, 가정도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어 같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과 내가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 하나 될 때, 하나님의 손이 우리 삶을 복되게 하십니다. 하나 되는 것이 주님의 뜻임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과 하나 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늘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내가 하나님과 하나 되고, 우리 가족과 우리 교회가 하나되며, 나아가 우리 민족이 하나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하루빨리 하나님의 손에 하나로 세워지는 이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복기목사/영일교회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손에 하나로 세워지는 이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