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목) 그리스도인은 좋은 나무
성경말씀 마태복음 7:15-20
찬 송 285장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중에 한 가르침입니다. 교회 역사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산상수훈의 급진성과 엄격함에 당혹스러워했으며, 이 가르침이 삶의 자리에서 실천 가능한지 오늘날까지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산상수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작을 여는 마태복음의 말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회개’는 마음을 돌려 자기를 부정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 제세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신앙의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태초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성경의 처음을 여는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칠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여섯째 날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고 선언합니다. 그들에게 말씀하신 처음 복과 처음 명령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여성신학자 백소영은 이 창세기의 말씀을 히브리 원어의 풍부한 뜻을 살려 윤리적 선언으로 해석했습니다. “살아라! 그리고 살려라!”
그렇습니다. 삶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처음복이요, 생명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하신 처음 명령입니다. 에덴의 동쪽으로 쫓겨난 인간들에게 이 보고가 명령은 얼마나 눈물겨운 것입니까? 삶은 저주받은 것처럼 고통스럽고, 내가 살기 위해서 다른 이의 삶과 생명은 아랑곳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의 자리입니다. 이 정글과 같은 인간의삶의 자리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고백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삶은 하나님이 주신 처음 복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생명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이 명하신 처음 명령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의 삶의 자리마다아름다운 하나님나라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좋은나무임을 믿고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좋은 나무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이 하나님이 주신 복이요 생명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임을 깨달아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풍성히 맺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진식목사/세종청파교회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좋은 나무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풍성히 맺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