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11일(목) 같은 대상, 다른 결과
성경말씀 사무엘상 7:3-12
찬송 542장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언약궤마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언약궤는 예루살렘 성전에 안치되기 전까지 이스라엘과 늘 함께했습니다. 그럼에도 전투에서 실패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구하지 않고, 언약궤를 이용하려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후에 언약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데, 원래 있던 곳으로 오지 않고 인접한 기럇여아림에 20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이때 사무엘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제안합니다. 이스라엘 안에 있는 모든 이방 신들의 우상을 제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마음을 두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미스바에 모여 대대적인 회개 운동을 전개합니다.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자기반성 없이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때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스라엘은 두려워했습니다. 이전에는 블레셋이 두려워 떨었는데 지금은 이스라엘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응하는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언약궤라는 형식에 매어 있었다면 이번에는 사무엘에게 기도를 간청합니다. 싸우려 나가기 전에 먼저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큰 능력으로 개입해 이기게 하셨습니다. 전에는 패배했던 대상에서 이번에는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무엇이 상황을 역전시켰습니까? 기도입니다. 그럼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 이스라엘은 부끄러운 것들을 제거하고 기도했습니다.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습니다. 둘째,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 했습니다. 셋째, 온전한 예물을 드리고 기도할 때 응답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승리한 후 이스라엘은 돌을 취해 세우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응답받은 후에도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필요 없다는 영적 교만의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인생을 지키고 도우십니다. 그 은혜와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기도의 삶을 지속하고 있습니까?
응답하시는 하나님, 내 힘에 의지하여 살려 하는 모습을 용서해 주옵소서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경험하도록 베푸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신실함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기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용직목사/선원교회
첫댓글 아멘! 어떤 상황에서도 신실함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기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