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1일(금) 정반대의 자문 사이에서
성경말씀 열왕기상 12:6-11
찬송 447장
솔로몬은 나이를 먹으면서 변해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바로의 딸을 비롯해 많은 이방 여인과 결혼했습니다.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지혜만을 구하던 솔로몬이 이렇게 달라지자 하나님은 열 지파를 빼앗아 신하에게 주겠다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솔로몬의 시대는 끝나고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이었습니다. 그러자 열 지파를 대표한 여로보암이 와서 솔로몬이 시킨 고역을 중지하고 멍에를 가볍게 하달라고 청합니다. 아버지가 지은 죗값을 자신이 치를 것이냐 아니면 여전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것이냐를 결정해야 할 그 순간 르호보암은 두 모임에 자문을 구합니다.
먼저 솔로몬을 섬겼던 노인들에게 지혜를 달라 합니다. 노인들은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라고 권합니다. 솔로몬과 함께했던 그들은 긴 인생을 살면서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백성을 진심으로 섬기는 왕만이 백성에게 사랑받고, 그럴 때 백성이 스스로 왕을 위해 종노릇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여로보암처럼 똑똑한 신하가 떠난 것은 솔로몬이 백성에게 고역을 시키고 무거운 세금을 매겨 거두기에만 바빴기 때문인데, 솔로몬의 아들마저 그런다면 그 결말이 어떨지 너무나 잘 알기에 간곡히 청했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르호보암은 이번에는 젊은이들에게 묻습니다. 그들은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법, 곧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근간을 잃어버리니 이스라엘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마침내 둘로 나누어 점점 약해지다가 둘 다 강대국에게 망하고 말았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때는 섬김과 사랑을 판단 기준으로 삼아 기도하며 결정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섬김과 사랑을 삶의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까?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낮고 낮은 사람으로 오신 주님, 그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섬김을 받으려고만 한 지난 삶을 고백합니다.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니 도와주옵소서 주님처럼 섬김과 사랑으로 살도록 성령께서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염동철목사/나우리교회
첫댓글 아멘! 주님처럼 섬김과 사랑으로 살도록 성령께서 이끌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