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6일(화) 예수님이 정답이다
성경말씀 에베소서 2:13-22
찬송 218장
예나 지금이나 대중가요는 주로 사랑을 주제로 합니다. 사랑은 무엇일까요? 대개는 ‘서로에게 주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설 어린 왕자를 쓴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서로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보며 함께 걷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남북의 갈등, 지역 갈등, 세대 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서로 존중하고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먼저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의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편지의 수신자인 에베소 교회는 바울이 3차 전도 여행 때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목회한 교회입니다. 덕분에 에베소교회는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떠난 뒤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방인 교인과 유대인 교인 간에 갈등이 생긴 것입니다.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을 유대인들이 차별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둘로 갈라진 에베소 교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은 먼저 예수님을 바라볼 것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죄로 인해 심판받아야 했던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신 분입니다. 조건에 상관없이 예수님만 믿으면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 자신들이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기억한다면, 서로 잘났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바라보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 성도의 도리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나라, 우리 민족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념으로 인해 분열된 민족이 무엇으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예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받았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기적이 우리 민족에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먼저 무엇을 생각하며 바라봅니까?
이 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죄로 인해 죽어야 했던 우리를 사랑하여 구원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크신 은총을 기억하지 못하고 이념만 붙잡고 있는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학중목사/꿈의교회
첫댓글 아멘! 이제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