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일(월) 너는 복의 통로가 되라
성경 창세기 12:1-3
찬송 67장
창세기 12장은 마치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 과정 같습니다. 창조는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가득한 가운데 “빛이 있으라”는 하나님의 선포로 시작됩니다. 말씀을 선포하자 흑암이 물러가고 환한 빛이 임합니다. 혼돈이 물러가고 질서가 생깁니다. 공허가 물러가고 생명으로 충만해집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의 상태는 한마디로 어두움과 공허였습니다. “사례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는 말씀과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는 말씀이 이것을 상징합니다. 붙임과 늙음! 곧 정망과 낙심, 무능력의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주어지자 아브라함의 삶에도 희망과 능력과 축복이 임합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12장 1~3절은 짧은 말씀임에도 그 안에 “복”,“축복” 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이나 반복됩니다. ‘네게 복을 주어’,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이렇듯 절망을 희망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축복하신 목적은 그를 통해 세상을 축복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이 될지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만 주신 말씀이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갈라디아서 3장에서 분명하게 밝힙니다.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우리 믿는 자들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모든 이방인이 복받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전해 주는 복의 통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로 인해 나의 가족은 물론 주변 모든 사람이 복받는 역사를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바람대로 복을 나눠 주는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까?
복 주기를 기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그 꿈과 비전을 갖고 오늘도 세상으로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대목사/꿈마을엘림교회
첫댓글 아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