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p><p>제가 재난 한 가운데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었습니다.</p><p><br></p><p>지난 13일 금요일 밤은 정말 악몽이었습니다.</p><p>13일 낮 3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30분까지 휘몰아쳤습니다.</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얼마나 소리가 요란한지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예보로는 바람이 185km, 기사로는 350km 정도, 현지 보트 주인 풍향계엔 450km가 찍혔다는 군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이런 초강력 태풍은 태평양에선 최초라고 합니다.</span></p><p>가족 모두 집안으로 들이쳐 들어오는 빗물을 막느라 밤을 지새워야 했고, 지붕 날아가는 소리, 파도소리, 나무 부러지는 소리.....</p><p>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p><p><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14B44551334482A"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width="1024" exif="{}" data-filename="04.jpg" style="line-height: 15.3600006103516px; 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 id="A_23514B44551334482A972D"/><br></p><p>이렇게 아름답던 저희 집이...</p><p>하루 아침에...</p><p><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A2544551334261D"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900" width="900" exif="{}" data-filename="0001.jpg"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3600006103516px; 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 id="A_251A2544551334261DD699"/></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이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바누아투 대부분 이렇게 초토화 되었습니다. (포트빌라는 복구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아침에 망가진 집을 본 순간에 그리 놀라진 않았습니다.</p><p>우리 가족 모두 살려 주신 것이 너무도 감사했으니까요...</p><p><br></p><p>아직 우리 집엔 전기와 인터넷, 전화가 안됩니다.</p><p>다음 주 중에나 전기가 들어온다고 하네요.</p><p><br></p><p>현재 수입도 없고, 생활비도 떨어지고, 정말 최악의 상황입니다.</p><p>10일째 촛불을 의지해서 생활하고 있고요, 이틀에 한번 꼴로 공항 근처에 있는 선교사님 댁에 가서 충전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p><p>지금도 선교사님 댁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지금은 다시 일어설 희망에 불타 있습니다.^^</span><br></p><p>제가 믿고 있는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을 확실하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p><p><br></p><p>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p><p>가끔 복구 소식 전할께요.</p><p>감사합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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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 내시고요 빠른 복구 기원합니다. 제주도에서
고맙습니다.
그렇지않아도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되었군요....무슨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빨리 원래상태로 복구하셔서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런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이 와중에 등업신청하다니! 철없는 50댄가 봅니다. 반가운 마음에...
건강 잘 챙기시고 또한번 그 경이로운 씩씩함을 보여주세요.여기서 도울일이 있으런지...
평화님 반갑습니다. 씩씩하게 복구 할 것입니다. 기도 열심히 해 주세요. 그것이 가장 큰 도움입니다. 고맙습니다.
빨리 복구하셧으면좋겟습니다..!
힘내셔요..!
간절한 기도님 덕분에 빠른 복구가 될것이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재난에도 감사함을 잃지 않으시니 꼭 도우시리라고..
힘내세요~ 빠른 복구와 회복과 전화위복을 기도합니다.
늘 응원해 주시는 웹짱님 덕분에 더 빠른 복구가 될 것이고, 정말로 전화위복이 되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무사하시다니 정말 디행입니다.전해듣다보니 이제사 큰 태풍이 바누아투를 덮친것을 알았습니다.빠른복구가 될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장님...
형님!(선박업종에 대해 여쭈어 보았던 사람입니다.)
가족들 모두 무사하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힘내십시요...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하는 제가 원망스럽습니다....경남 양산에서...고태욱 드림.
감사합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 건강하시다면 다른 모든건 금방 회복하실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상상도 안해본 생각인데 "제목"이 후덜덜 해서 무슨일이 일어나신건가 라면서. 사진보니 실감이 납니다
어느정도 안정이 되셨는지요 늦게나마 안부 전합니다.
정리만 조금 했을 뿐, 아직도 그대로네요. 감사합니다.
이협님의 꿈을 보고 부러워하던 저도 드디어 어제 뉴질랜드에 도착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빠른복구 그리고 가족분들의 건강 기도드릴께요....
성공적인 뉴질랜드 정착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왔는데
깜짝 놀랏습니다~
얼마나 놀라셧을까요~
지금은 복구가 거의되셧겟지요~
힘내시고 좋은소식 전해주세요~^^
아직 복구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하고요. ^^
저도 오랜만에 왔는데요...!
너무 깜짝 놀랐네요...
지금은 어떻신지 궁금합니다...
가족분들은 건강히 잘 들 계시지요...
하느님에 품안에서 항상 행복하셨으면 마음입니다.
아직도 복구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사업은 다시 시작했고, 가족 모두 건강합니다. 지금은 주님의 은혜로 잘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구~ 큰일날 뻔 했네요. 지금은 모든 것이 정리되고 건강한 생활 하고 계시죠?
아직도 복구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뜸한 사이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몇 개월이 지나긴 했지만 복구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기에 드릴 말씀이 없내요.
그럼에도 가족이 모두 무사하시다니 고맙고 다행입니다. 힘내시고 또 앞으로 가야지요?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그냥님...
힘내십시요. 언제 시간되면 진지한 얘기 한번 드리고 싶네요. 댓글이 달리는 날 쪽지로 글 드리겠습니다.
힘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간 엄청난 일을 겪으셨네요,,, 지금은 전부 복구되셨겠지요?
네, 복구 하는데 2년여 정도 걸렸습니다. 건강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