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죽장이 난생 처음 본 왕벌집
산넘어 주암호반에 꿀벌농사를 크게 생산하시는 분이 자기도 처음 본다며 와서 자랑을 합니다.
낙죽장도 시골 살면서 축구공 만한것은 흔히 봤지만 이렇게 큰 말벌집을 보니 아! ... .
큰 감나무 꼭데기에 집을 지어서 감나무를 자르며 채취 했다는데 다행이 대나무밭이어서 여러 큰 대나무가 휘어지며 감나무를 잡아주어 별 손상이 없이 채취하였읍니다.
이 분이 벌 전문가이기에 꿀벌농가의 천적인 말벌을 없애야만 합니다.
꿀벌 작업때와 같이 완전장비를 갖추고 쎄무장감을 끼고 작업을 하였으나 말벌의 집중공격으로 손등에 여러방을 쏘여 병원에 가서 해독주사 맞고 왔답니다.
낙죽장이 사례하고 접수 했습니다.
계심헌미술관 실내 낙죽작품 위에 얹었습니다.
애벌레가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묵직~ 합니다.
계속 부화되서 나오고 있습니다.
80평 정도 되는 계심헌 갤러리입니다. 8년여 작업 한 것이 실내를 가득, 이제는 포개서 저장도 합니다.
30도 담금주 병에 100~ 150마리 정도를 빈셋으로 찝어 넣었습니다.
세병을 담았는데 앞으로 얼마나 일지는 감이 않잡힙니다.
다 빠져서 가벼워지면 장식품이 되겠습니다.
참고 될만한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그 안에 애벌레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을 터인데 그 애벌레가 사실은 더 약이 되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아주 귀한 약재 및 식용으로 쓰인답니다. 그래서 저라면 애벌레를 기름에 볶아서 먹는 것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긴 하나 그러려면 집을 훼손해야 하니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런 집은 저도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네요.
평생 처음 본 말벌집을 훼손 안 하려고 맘 쓰고 있습니다.
보통 대추벌집이 축구공만 한데 그정도면 흔하니 뿌실만 한데 앞으로도 또 구한단 보장 없으니 ... .
늘 건강하시고 좋은작품 많이 출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