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일 예배는 잘 드리셨겠지요?
잠시만 다니게 될지 모르겠던 학교에 생각 보다 오래 머물게 되면서
아이들과 정도 들고 학교 선생님들과도 정이 들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이 아이들이 성인이기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데리고 가고 그런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지금 중고등학교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보호 아래 있는 어린 아이들이라서
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런 일로 인해 고발이 되어지고 그러면 저 하나 추방 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도 큰 문제가 생기고 제 남편에게도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냥 학교에서 아무런 영향력 없는 선생으로 남고 싶지 않아
가장 거부감이 없는 복음송을 아이들의 수업 과제물로 만들어서 가르쳐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줬는데 아이들 반응이 별로더군요ㅠㅠ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리듬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신없이(?) 부르는 그런 랩이 아니라서 그런지 ㅎㅎㅎ
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면 흥미를 가지고 볼 것이고 그렇게 몇번을
듣다 보면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될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미 노래 가사는 제가 읽기와 쓰기 시간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참고로 영상 속에 아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저한테 한국어를 자음, 모음 부터
배운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한국어 글자를 보고도 그대로 따라 쓰는 것도 틀리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제가 하나하나 자세하게 고쳐줬습니다.
영상에 이런 저런 효과들이 많은데 이건 아이들이 이런 것을 좋아할 것 같아
제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반짝이, 눈내리는것 등등 ㅎㅎㅎ 아이들 눈높이로^^
여러분들도 한번 보시라고 영상 공유합니다^^
https://youtu.be/RCQK-s7_vYU
첫댓글 ❤🧡💛
한글 학습과 찬양을 통하여
우리주예수그리스도 복음과
주보혈 사랑 성령님 학생들
마음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 아 멘!!!~❤💕❤
저도 이 아이들이 언젠가는 하나님을 알아서 구원 받는 복된 영혼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가사처럼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이렇게 되어지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흔적 처럼 어떤 식으로든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한 만남이
열매를 맺어서 모두가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놀라운 일들이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