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김장호 시장님께(제7信)
(39281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대로 55 / 구미시청)
고려 충목왕 4년(1348년)에 세워져 고려탑의 진수를 뽐냈던 개성의 경천사 10층석탑은 고약한 일본인 전중광현(다나까
미쓰아키 / 1843-1939)란 자가 순종으로부터 선물받았다는 거짓말로 약탈해가 자신의 집 정원에 세우려다가 포장도 풀지
못하고 반환된 것이 1918년11월15일이었지요.
그 이후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 방치되었다가 1960년에 경복궁에 세워지고 대리석이어서 비바람에 망가지는 걸 염려하여
2005년에 국립중앙박물관 실내로 다시 옮겨져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2018년8월24일(금)에 "갈곳 잃은 박정희 휘호"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는 스크랩하고 국토통일 휘호를 살려내려고
결심하고 찾아갔다가 첫 번째 방문에선 실패하고 두 번째 날에 찾아냈던 것이지요.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께 국토통일 휘호를 폐기하면 안 된다는 이유를 들어서 서신을 띄웠더니 보존하는 쪽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연락이 왔고 서울시 측으로부터 '서울기록원'에 보존 전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렸는데 깜깜무소식인지라 서울기록원에 연락을 취해보니
"전시는 불가능하고 실물은 수장고에 보관하는 대신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답변이었지요.
구미시 김장호 시장님!
하늘나라의 박정희대통령께서 "나를 이토록 푸대접 할 수 있느뇨?
서울기록원 수장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휘호 국토통일을 전시토록 하라!" 하며 진노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까?
따라서 서울기록원이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는바 인계받아서 구미시에 전시하는 것을 검토해봐주시기 바랍니다.
"굴삭기에 착암장치를 달면 5분 이내에 끝낼 철거공사인데 선생님 때문에 파손 방지를 위해 수작업을 해야하니 3일씩이나
더 걸립니다" 하는 불평과 원망을 들어야 했지요.
뿐만 아니라 무진동특수화물차량으로 운반하며 고이고이 모셨는데 국토통일 휘호가 캄캄하고 답답한 수장고 신세라니요!
머지않아 맞이하게될 남북평화통일을 위해서도 그렇고 박정희대통령님을 대접하는 의미에서도 마땅히 전시를 해야하는바
구미시로의 이전 전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김장호 시장님과 구미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2025년6월10일(화) 세종광장 개명운동 본부장 겸 국민보안관(미터법 보안관) 書
첫댓글 광고천재 이제석!
* https://blog.naver.com/chungchup/223723073529?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전국민 25만원은 ‘후손 삥뜯기!’
(개그맨 김영민님의 절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