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밟기 / 겨울나그네
개울물을 찾아 송사리 떼 따라
손발을 담그고 이리저리 휘젓다가
한 마리 잡아 올리며 웃음 짓고
비 그친 뒤 하늘을 수놓던 무지개를
바라보며 우수에 잠기던 시간들은
어디로 갔을까
노을이 번져가며 물들이던 논밭도
회색빛 도시로 변해가는 사이
길을 따라 걸으며 바스락거리는
낙엽에 잠들어 있는 시간들과
마주하지만 앳된 얼굴들은 사라졌다.
앞산을 오르내리며 놀던 시절들
처마끝으로 화사한 햇살만 비춰도 문을
열고 나가 골목을 누비던 시절들도
이제서야 한 발짝 두 발짝 밟아본다.
순진무구하던 어린 시절이 만든
동심의 흔적을 따라 천천히
첫댓글 내 어린 시절은 1970년대, 남동생들과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골목골목을 누비기도 하고
물고기 잡는다며 동네마다 있는 개울가를
찾아다니던 시절.
추억 밟기
좋은시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리고 같이하는 시간 이네요
행복함에 밤시간 되시구
감사하는 마음을 많이 드린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