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노을 속에서-/黃雅羅
오늘도 어김없이 날은 저물고 노을은 아름답다
젊었을 때는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별 관심 없이 당연 시 하며 살았다.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들 기르며 하루하루 바쁘게 사느라 관심 가질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바라본 하늘이 한순간 너무 달라져 있었다. 내가 평상시 보던
하늘이 아니었다.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낮 동안 숨 가쁘게 달리던 빛이 차분하게
가라앉은 모습으로 아주 느리게 천천히 색갈이 바뀌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때부터 나는 잠시 서서 변화무쌍한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재미에 푹 빠져 들었다.
노을은 늘 같은 방향에 자리를 잡지만 같은 얼굴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적은 없었다.
어느 날은 눈부신 황금빛으로
어느 날은 강열한 붉은빛으로
어느 날은 부드러운 살구빛으로
어느 날은 수줍은 연 분홍 빛으로
어느 날은 침묵의 보랏빛으로 말없이 하늘이 물들었다.
그 멋진 순간들을 바라볼 때마다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 한동안 서서
마음과 눈에 아름다운 노을빛을 꾹꾹 눌러 담았다.
올해도 저물어 가는 길목에서 노을빛을 바라보았다.
황량한 들녘에는 아직 추수의 흔적이 남아 있고 잎을 떨군 나무들은 조용히
겨울을 이기고 새로운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쓸쓸함을 위로라도 하는 듯 무지갯빛 노을이 곱게 머물러 참 아름다웠다.
예전 같으면 아쉬움이 먼저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저녁노을이 있기에
새로운 내일이 오고 지나온 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오늘 하루가 끝났다고 하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는 영원불멸인 생명의 원천이며 시작이기에 그 오늘이 바로 내 삶의 전부이고
고마운 인생의 길잡이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일도 해는 뜨고 지겠지만 오늘을 닮은 노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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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수고하고 조용히 저물어 가는 노을빛을 마음에 꾹꾹 눌러 담는 것은
사라져 가는 것들 속에서 아름다운 세상과 함께 살아 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靜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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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이시간 우리 아라 시인님께서
오시니 반가움으로 마중을 드려요
하루도 기쁘시고 즐건 시간 보내시고
함께 건강함이구
늘 감사에 마음으로 함께 하여 본답니다
수고하셨어요 우리 아라 시인님
방장님 부리런히 다녀가셨네요
늘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회원마다 댓글 다시는 것 힘드실텐데
빠짐없이 모두 댓글 주시는 그 정성에
늘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ㅡ
오늘도 일기 오락가락 합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신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천사님 안녕하세요
늘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날씨는 여전히 겨울 입니다
ㅡ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하신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미르님 안녕하세요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날씨는 겨울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입니다
ㅡ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평안하신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 아침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날씬는 겨울입니다
ㅡ
고르지 못한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편안하신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몸이 불편해서
그냥 떠납니다
건강하신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프신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실때는 무조건 쉬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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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건강이 회복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무는 노을을 깊게 바라보셨네요
노을 빛 그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달라 보이지요
아마도 마음에서 보여지는 느낌 때문에
그때 그때마다 달라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는 노을 오늘도 더 없는 감사함으로 바라보지만
내일도 아름다운 노을로 바라 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져 보기도 합니다
저무는 노을을 곱고 깊게 그려 주신 글 향의 함께하고 갑니다
靜岸 황아라님 오늘도 더욱 행복 하십시요~
노을풍경님 다녀 가셨네요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날씨는 아직 겨울입니다
햇살은 밝은데 바람이 쌀쌀합니다
세월은 왜 이리 빠르게 달려가는지요
엊그제 겨울이었는데 어느새 봄 이야기로 ㅡ
ㅡ
노을풍경님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평안하신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靜岸 황아라 시인님!안녕 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포근하게 시작 하더니
낮은 완연한 봄인듯 느꺼 지더라구요
온천 다녀 오는 길에
창밖문 사이로 파고 드는 고운 햇살은
거리마다 따뜻함을 느끼며 돌고 돌아 왔답니다
그렇지도
젊었을땐 노올 빛이 아름다운 것
모르고 살아었는데요
요즘은 유달히 노을 빛이 새삼
아름답다는 느낌이 듭니다
남은 시간도 평안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고맙습니다 .^^
추천 3-
드리고 갑니다.^^
맑은맘님 다녀가셨네요
글방에 자주 들어오지 않으니
이렇게 늦게 답글을 쓰네요
죄송합니다
바쁘실텐데 늘 함께 해주시니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몹시 쌀쌀합니다
ㅡ
고르지 못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맑은맘 맑은맘님
"오늘도 좋은날
늘 건강하세요!!
화이팅 -"
행복한 인사말
모두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신 저녁시간 되세요-
안녕 하세요...황아라시인님
오늘도 소중히 담아 주신 귀한 글...
저무는 노을 속에서..함께 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쉼 하세요
추천...6 드립니다
핑크하트님 다녀가셨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바쁘실텐데 이렇게 다녀가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몸씨 쌀쌀합니다
ㅡ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핑크하트님도
"행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ㅡ
오늘도 행복한 하루 ㅡ
감사한 하루 ㅡ
글 속에 스며있는 풍경이
선연히 그려집니다,
저무는 노을을 바라보며
삶의 깊이를 느끼는 글이
참 따뜻합니다.
바쁜 세월 속에
미처 보지 못했던 하늘을
이제는 마음으로 담아내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의 노을처럼
지나온 날들도
모두 소중한 삶의 빛이겠지요.
고운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정안 황아라님이십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