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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ノ감동좋은글 교회와 성당
푸른 돌 추천 1 조회 270 22.05.18 09:4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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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5.18 09:45

    첫댓글 1.프란치스코 로마 교황이 정치에 휘둘리는 러시아 정교회 수장을 경고했다.
    키릴 총대주교에게 "푸틴의 복사(服事) 노릇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지 말라"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 세라가
    보도했다. 복사는 천주교 예배 의식에서 사제를 돕는 평신도를 말한다. 교황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형제여, 우리는 국가가
    임명한 성직자가 아니고, 예수의 언어가 아닌 정치의 말을 사용하면 안되오. 우리는 신의 성직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우리는
    평화의 대로를 추구해야 하고,무기 사용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키릴에게 푸틴 대통령의 행동을 쫓지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교회는 성명을 내고 "교황이 잘못된 대화 내용을 전달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키릴 대주교측은
    교황에게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위협당하고, 서방이 소련 해체 후 나토를 확장하지 않겠다 한 약속을 어긴 것 등
    이번 전쟁의 원인을 들여다 보라는 권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일방적이며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는 것이다.
    소련 해체는 시혜가 아닌 자유를 갈구하는 국민이 흘린 피의 댓가로 쟁취한 것이기 때문이다..=>

  • 작성자 22.05.18 09:45

    2. 교회에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배하는 분을 하나님이라 한다.
    세상에 오직 한 분 뿐인 유일신이라는 뜻이다. 반면에 천주교는 하느님이라 부른다. 하늘의 지배자이신 분을 당연히 하느님이라 부르는
    것이다. 개신교나 가톨릭이 대상은 같은 분인데 부르는 존칭과 뜻이 조금 다르다. 그런 정도의 차이로 언쟁을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어차피 같은 뜻이고 같은 분이다. 다만 천주교는 성부(聖父)와 성자(聖子)와 성령(聖靈)의 삼위일체의 신앙을 깊이 믿는다. 또 하느님의
    선택으로 예수님을 낳으신 성모님을 존경하고 추모한다. 개신교 측에서 가장 많이 비판하는 것이 성모님을 신격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톨릭은 성모님을 신으로 공경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낳으신 어머님이시니 인간으로 존경할 뿐이라 한다. 이런 이분법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 창조주의 큰 뜻과 은총을 이해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안될 것이다.
    흔히 개신교는 너무 뜨거워 탈이고 가톨릭은 조용하고 밋밋해서 재미없다 한다. 물론 일면 맞는 면도 있겠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런 일반인의 생각이 꼭 올바른 함의(含意)라 볼 수 없다. 오히려 진실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냐가 더 중요할 것이다..=>

  • 작성자 22.05.18 09:45

    3.신앙의 자유는 천부적인 자유로 어느 누구도 억압하거나 간섭할 수 없다.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믿을 뿐이다. 그런데 전 국민의 8~90%가 한 종교를 믿어 거의 국교화된 나라도 있다.
    중동의 회교권 국가나 일부 불교 국가가 그렇다. 지금은 대부분의 나라가 신앙의 자유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거의 전 국민이 한
    신앙을 갖는 것은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된 나라라 볼 수 없을 것이다.
    지구촌엔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있다. 민족과 나라마다 믿는 신과 신앙이 다르다. 성경에도 많은 민족이 서로 다른 신을 믿는다고
    여러 차례 나온다. 예수님도 악마의 유혹을 받았지만 의연히 물리쳤다.그런데 연약한 우리 인간은 대개 그런 유혹에 쉽게 빠질 것이다.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신앙을 지켜 순교의 길을 택한 우리 선조들은 위대한 분들이다. 정상적인 교리 공부나 신앙 생활을 하지 못한
    분들이 초개처럼 목숨을 버린 것은 세계 종교 역사에 매우 드문 일이다.
    도회에는 병원과 교회가 많다. 하나는 육체적인 병을 치료하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병을 치료하며 신앙을 전도하는 곳이다.
    영육간의 건강한 삶이 인간의 궁극적인 꿈이고 이상일 것이다..=>

  • 작성자 22.05.18 09:46

    4.언젠가 성당 레지오 모임에 회계를 맡았다.
    모임 날이면 저녁 8시까지 회계는 모임방에 성모님상을 모시고 생화(生花)를 준비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조화(造花)는 안된다.
    20여년 전 일이다. 늦 여름인데 불광동 근처 어느 식당 공사를 마쳤다. 당시 직원 하나를 두고 전기온돌난방 사업을 하던 시절이었다.
    시간을 보니 저녁 7시 10분이 넘었다. 그 날이 평일이니 퇴근시간이라 차가 밀릴 러쉬아워다. 아무리 빨리 가도 성당을 8시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단장님한테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알렸다.
    출발하면서 바로 묵주기도를 시작했다. 직원은 피곤한지 차를 타자마자 바로 잠이 들어 코까지 골았다. 다행히 불광동에서 남산
    1호턴넬까지는 덜 복잡했다.1호턴넬을 나가 바로 올림픽도로를 탔다. 어쩐 일인지 길이 술술 뚫렸다. 잠실을 나가 송파대로도 별로
    막히지 않았다. 묵주기도는 계속 드리면서 갔다. 성당에 도착하니 8시 10분 전이다. 성당 옆에 있는 작은 화원에서 꽃을 샀다. 레지오
    모임에 갔더니 늦을 줄 알았다 모두 깜짝 놀랐다. 회의 중에 경과 보고를 했더니 성모님이 길을 잘 열어 주셨다며 전 단원이 박수를 쳤다..=>

  • 작성자 22.05.18 10:32

    5.지척인 남한산성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녹음이 점점 짙어지고 아카시아와 밤꽃이 피는지 녹음 속에 하얀 무리를 이뤘다. 언젠가 삼무회(三無會) 한창 시절 한여름에 야간 등산을
    갔다. 그 당시 매주 토요일 새벽 6시에 남한산성 등산을 6~7년을 다녔다. 인원이 많을 때는 20여명이고 적어도 6~7명이었다. 든든한 우리
    산악대장이 모든 준비물을 차분히 챙긴다. 등산시에는 선두대장으로 진두 지휘를 한다. 비록 낮고 작은 산이라도 안전 산행은 아무리
    주의해도 모자라는 법. 산악대장은 안전한 등산을 위해 세심히 준비하고 주의를 시킨다. 여나므명이 야간 산행을 갈 때가 한여름이라 엄청
    더웠다. 작은 전등을 머리에 하나씩 달고 손전등도 비상으로 가지고 갔다. 땀을 줄줄 흘리며 등산로를 오르는데 멀리까지 모기떼가 따라왔다.
    잠시라도 쉬면 벌떼처럼 달려드니 편안히 쉴 수도 없다.
    다행히 야간등산에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서문 전망대까지 올랐다. 가지고 간 냉동 막걸리와 맥주를 끄냈더니 아직 다 녹지를 않았다.
    얼음물도 덜 녹아 목은 타는데 막걸리와 맥주를 얼음인 채 깨가며 먹었다. 그 때 그 멤버들이 많이 흩어져 이제 아름답고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 22.05.18 15:19

    푸른돌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5.18 16:50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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