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집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며칠 전 심한 황사와 미세먼지의 탁한 공기 속에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었던 것 같습니다.
기나긴 코로나 상황 속에서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구요.
그래도 봄은 왔고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을 일들이 한 둘 쯤은 있지 않을까요?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라며, 4월 릴레이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경제 사정이 점점 나빠지고 행집 또한 어느 때보다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으며 내일을 또 살아야 하니 아이들을 돌보는 일만큼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후원도 줄어 아이들 병원 다녀오는 것도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사료도 부족하여 굶길 걱정을 해야 하고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미루고 약만 타와서 먹일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면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답답하여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는 걸 잘 알기에 마음이 더욱 힘이 듭니다. 이 어려운 날들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입니다. 끝도 없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 보호소의 사정이 다들 어렵지만 동네 한가운데 자리한 행집은 잦은 민원과 항의로 봉사를 받기가 어려워 개엄마님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의 짖음으로 민원이나 항의가 생기진 않을까 노심초사 불안합니다. 이제 점점 올라가는 기온에 주변 집들이 창문 열 일이 많아지니 민원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최대한 피해 끼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들만한 많은 양의 일들을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으니 허리가 굽고 손가락 마디가 굽었습니다. 개엄마님이 쓰러지신다면 이 많은 아이들은 어찌해야 할지, 매일이 불안하고 안타깝고 막막합니다.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가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식지 않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십시일반으로 많은 분들이 단 한 구좌씩이라도 참여해 주신다면 아이들을 지켜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 몇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시작했던 개인 차원의 일이 점점 커져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보호소가 되었지만 개인 보호소는 정말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개엄마님 한 분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보니 하루하루 아이들 돌보기만으로도 벅찬 지경이라 여러 모로 기관처럼 체계적이지는 못합니다. 이를 이해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몸을 바쁘게 움직여도 하루동안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보니 시간은 늘상 부족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윗동, 아랫동을 오가며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데, 개엄마님 건강이 더욱 나빠지셔서 걱정이 많습니다. 홀로 감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 벅차지만 주로 몸을 써야 하는 일들이다 보니 일을 하지 않을수도 없고 병원에 자주 가서 치료를 받을 수도 없어 상황이 나빠지기만 하네요.
늘 호소하는 바와 같이 사료부터 캔, 신문까지 온통 부족한 것 투성입니다. 신문도 많이 필요합니다.
행집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들 사료 후원, 대부대모비, 병원비, 공사 대금, 차량유지비, 공과금(전기세, 수도세 등)등의 후원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료와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병원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보호소는 아무리 알뜰하게 운영해도 늘 마이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뭐가 더 중요하다 할 수 없을만큼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사료와 병원비인데, 여유가 없으니 어떨 때는 다행히 사료 후원을 많이 받아 다행이다 싶으면 병원비가 없어 난감하고 어떨 땐 당장 먹을 사료가 없어 한숨 쉴 때도 많습니다. 사료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아무래도 노령견이 많다 보니 접종 외에도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여야 하는 아이들이 대다수라 병원비는 늘 밀려 있습니다. 병원비 때문에 가장 시급한 아이부터 순서를 정해 치료를 해야 할 정도이니 이런 현실에 아이들 걱정도 크고 마음도 많이 힘듭니다. 모두 소중한 아이들이니까요.
또한 행집에서 필요한 아이들 물품(물티슈, 화장지, 패드, 락스, 신문지 등) 후원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약 먹일 캔 등도 보내주시면 유용하고 감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행집에는 제법 많은 고양이들도 돌보고 있습니다. 행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하고 밥만 먹으러 오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료와 배변용 모래 등 용품과 냥이캔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돌보아야 할 고양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사료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네요. 돌보는 길고양이 중 구내염을 심하게 앓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 캔을 먹여야 하니 후원해 주시면 많은 아이들이 굶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시 사료로 후원해 주실 때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는 램스피아로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따로 먹이는 영양식이나 간식 없이 사료로만 지내는 아이들입니다. 사료를 바꾸어 설사를 하거나 먹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드리는 부탁의 말씀입니다.
사료만큼은 걱정없이 주고 싶지만 매일 사료가 떨어질까 불안하고 염려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아이들을 굶기지 않으려면 매일 최소한 사료 20kg 두 포대가 필요합니다. 부디 아이들을 굶기는 일만큼은 없도록 도와 주세요.
개엄마님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기에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지만 행집에서는 언제나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넉넉치 않은 형편이었지만 일반 후원은 물론 릴레이 후원이 줄고 아이들을 돌보는 비용을 감당하기엔 늘상 부족해 행집 사정이 정말 어렵습니다.
행집 가족분들의 가계도 어려우실텐데 매번 행집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마음이 무겁고 불편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도움 없이는 이런 상황 속에서 행집의 아이들은 방패막 없이 어려움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행집에서는 아이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버텨내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고마우신 행집 가족 여러분, 어려워진 경제 사정만큼이나 모두 마음의 여유가 없으시리라 미뤄 짐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행집밖에 없고, 행집을 지켜주는 여러분들밖에는 기댈 곳이 없습니다.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번 달도 우리 아이들을 지켜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수호천사이신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의 맑은 눈을 기억해 주세요.
릴레이 1번 받아 주실 분~!!!
◆ 릴레이 후원계좌(1구좌: 10,000원) ◆
* 아래 계좌 중 거래하시는 은행계좌에 원하시는 후원금액을 하시면 됩니다.
경남은행 504-22-0283949 김소영
농 협 849-12-447391 김소진
국민은행 865701-01-194636 김소진
우체국 613711-01-001631 진해유기견행복의집
첫댓글 1 2 3 보냈어요 다음 이어주세요🐾🤍
4월 멋진 스타트에 감사 드립니다!
456보냅니다. 다음타자 나와주세요^^
따듯한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다음타자 나왔습니다 ㅎㅎ789보낼께요
따듯한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0~14 받을게요🤗
따뜻한 봄날이 돌아왔네요~
애기들이 봄날만큼 항상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예, 따듯한 사랑, 소중한 후원 감사 드립니다!
15~17 바톤받았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따듯한 사랑, 소중한 후원 감사 드립니다!
18,19,20,21,22 우체국으로 보냈습니다 ❤️
연서님, 반갑습니다.
한동안 조용하던 이곳을 이렇게 환하게
밝혀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경남은행으로 23,24,25 보냈습니다 🐶🐾
토끼간다님, 반갑습니다.
따듯한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국민으로 26,27,28보냈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김초코님, 따듯한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우체국으로 29,30,31 보냅니다.
몽시스터님, 따듯한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릴레이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우체국으로 32, 33, 34 보냅니다~! 이렇게 하면되나요?^^;
예, 따듯한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10일 정도나 조용하던 이곳을 환하게 밝혀 주셔서 고맙습니다^^
35,36,37,38,39보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ㅎㅎ
김경옥님, 반갑습니다.
따듯한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