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기간) | 2월 17일.18일 무박 |
산행지(여행지) | 낙남정맥 10 - 8구간 |
참석인원/불참인원(닉네임 기재) | 25명 |
차량번호 및 승무원 | 경기79사 4133 이재윤 부장 |
현지 도착시간 | 04시 |
산행 코스 | 공지대로 |
귀경시간 | ㅇ 귀경 출발 : 14시 30분
ㅇ 귀경 도착 : 18시 51분 |
특이사항(건의사항) | 없음 |
◆ 총산행거리 : 약 25.10km(GPX 24.80km)
◆ 산행시간 : 약 9시간 08분
◆ 총인원 : 23명(좋은사람들)
◆ 산행 코스
발산재(鉢山峙/120m) → (3.4km) → 영산봉갈림길 → (2.9km) → 356봉 → (1.1km) → 큰정고개 → (0.9km) → 오봉산갈림봉(심방분맥/528.9m) → (0.6km) → 524.4봉 → (0.9km) → 오곡재(烏谷峙/비실재/1029지방도/370m) → (0.7km) → 557봉 → (1.1km) → 미산령(眉山嶺/540m) → (0.6km) → 미산봉(眉山峰/돌탑/743.5m) → (0.9km) → 여항산(艅航山/770m) → (1.4km) → 소무덤봉(헬기장/668m) → (1.3km) → 706봉 → (1.6km) → 서북산(西北山/739m) → (1.0km) → 감재고개(1021지방도/430m) → (2.7km) → 대부산(貸付山/ 649.1m) → (0.4km) → 봉화산(烽火山)갈림길 → (0.9km) → 봉화산(烽火山/巴山/676m) → (0.9km) → 봉화산(烽火山)갈림길 → (1.8km) → 한치재(한티고개/진고개/150m)
◆ 산행 갤러리
발산재(鉢山峙/120m)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발산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전리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 2번 국도가 지난다. 이 고갯길은 조선시대 진주목의 소촌도(召村道)의 역로에 위치한 고갯길이었다. 진주 주내에서 소촌역(召村驛)·반성현(班城縣)을 거쳐 발산재를 넘으면 진해현 상령역(常令驛)으로 이어졌다. 발산재는 스님의 탁발을 엎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는데서 유래한 지명인데 이 곳은 임진왜란 당시 고종후 장군 등 선열들이 왜적에 맞서 싸웠던 역사의 현장으로 당시 발산재 싸움은 진주성 전투에 앞서 치열하게 벌어진 격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봉산(五峰山) 갈림봉(528.9m)
이 곳에서 ‘심방분맥(尋芳分脈)’이 가지쳐 나가는데 심방분맥은 낙남정맥 9구간의 큰정고개에서 오곡재 방향 약 1Km 지점 528.9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오봉산(五峰山, 524.7m), 제산령(祭山嶺), 30번 도로, 어색재(어시재), 괘방산(掛傍山, 460m), 남해고속도로(10번 도로), 심방산(尋芳山, 156m)을 거쳐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용봉리 남강에서 맥을 다하는 24Km의 분맥을 말한다.
524.4m봉
삼각점(함안414 2002복구)이 있으며 지형도에는 524.4m로 표시되어 있다.
미산령(眉山嶺/정자/540m)
함안군 미산마을과 창원 진전면 둔덕마을을 잇는 임도가 가로지른 미산재에는 동물이동통로가 있으며 정자와 낙남정맥 미산령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미산봉(眉山峰/돌탑/743.5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에 있으며 높이는 743.5m이다. 정상에는 돌탑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1481)에는 여항산의 서북쪽에 위치한 미산봉(眉山峰)에서 기우제를 지내기 위한 사단(祠壇)을 설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여항산(艅航山/770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산으로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진전면 북쪽 끝에 위치하여 함안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고도 770m이다. ‘여항산(艅航山)’이라는 지명은 1588년(선조 16) 함주 도호부로 부임한 정구(鄭逑)[1543~1620]가 여항산의 지형은 풍수 지리적으로 반역의 기가 있으므로 남쪽을 ‘낮아서 배가 넘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배 여(艅), 배 항(航)자를 써서 ‘여항산’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북산 전적비 (西北山 戰積碑)
이곳 서북산 전투는 6.25 한국전쟁 중 낙동강 방어전투가 치열하였던 1950년 8월 미 제 25사단 예하 제 5연대 전투단이 북한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을의 총반격 작전을 가능케 하였던 격전지입니다.
이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 대위 외 100여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주한 미8군 사령관 리차드 티몬스 중장과 제 39사단장 하재평 소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1995년 11월 전적비를 건립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용렬히 산화한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3년 11월29일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하였습니다.
서북산(西北山/739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으로 여항산에서 뻗어 내린 남릉이 진북면과 진전면의 경계선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이룬 산봉이 서북산이다. ‘서북산(西北山)’이라는 지명은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서북단에 위치하는 데서 ‘서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이 고전을 면치 못한데서 ‘갓데미산’이라고도 불리며, 이 산의 격전에서 희생된 공산군과 아군의 백골이 산적하였다 하여 ‘백마산’ 이라 불리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서북산은 여항산과 북쪽으로 줄기를 잇고 있으며 전형적인 장년 산지의 특색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부드러우나 봉우리가 뾰족하고 사면이 급한 편이다. 동남쪽으로는 평지산에 이어 베틀산과 산맥이 이어져 있고 북동쪽으로는 봉화산과 이어져 있다. 서북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학동 저수지로 유입되고 있으며 산기슭에 감재 고개가 있어 진북면과 여항면의 교통로가 되고 있다.
감재고개(1021지방도/430m)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에 있으며 함안군 여항면 버드내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미천을 잇는 고개이다. 1021번 지방도로는 감재고개에서 주동리까지 미포장 구간이다.
대부산(649.1m)
삼각점(함안423)이 있으며 삼각점 안내도에는 높이가 649.1m로 표기되어 있다. 옛 지형도에는 봉화산(烽火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부산(貸付山/649.1m)
대부산으로 유명한 산으로는 함안 대부산(649.1m), 가평 대부산(743m), 완주 대부산(602.5m), 남해 대부산(452m), 경주 대부산(837m) 등이 있다.
‘대부’하면 빌린다는 뜻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산을 임대하여 삼림을 개척하였다. 이런 이유로 빌렸다는 의미로 대부산(貸付山)이라는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봉화산(烽火山/巴山/676m)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 내곡리 일원에 위치한 봉화산은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급하다. 꼭대기에서는 남쪽의 진동만과 대현관문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동쪽으로는 함안성점산성(咸安城岾山城:경남기념물 180), 북쪽으로는 아라왕궁지(阿羅王宮地)와 봉산산성(蓬山山城)이 멀리 내다보이며, 서쪽으로는 여항산이 보인다.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예로부터 봉화산이라고 불리며 이 봉수대는 조선 전기에 축조되어 후기까지 경상도 방면의 직봉2로로서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진해의 가을포봉수를 받아 의령의 가막산봉수에 연결되었다. 함주지에 의하면 연대(煙臺)1, 연굴(然窟)5, 화덕(火德)1, 망덕(望德)1개의 봉수시설(烽燧施設)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 연대1, 건물터 2곳만 확인되고 있으며, 1999년8월6일 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되었다.
함안 파산 봉수대(咸安 巴山烽 烽燧臺)
봉수(烽燧)는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소식을 지방에서 중앙으로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방식이다.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봉수를 만들었다. 봉수는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격적인 봉수제 운영은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고, 전화 등 근대적인 통신 방식이 도입된 1895년 폐지되었다.
봉수는 치소(治所)와 가깝고 시야가 확 트인 산 정상에 설치했다. 눈으로 신호 전달이 가능한 일정한 거리에 봉수를 두었다. 봉수의 신호는 밤에는 횃불(炬), 낮에는 연기(煙)의 개수로 구분했다. 적의 침입이 없을 때에는 매일 하나를 올렸고,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둘, 적이 해안에 근접에 오면 셋, 바다에서 적과 접전에 이루어지면 넷, 적이 육지에 상륙했을 경우에는 다섯 개를 피워 올렸다.
봉수는 국가의 중요 군사시설이므로 일반인의 접근을 엄하게 통제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신문고와 같이 개인의 억울함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봉수가 이용되기도 했다.
파산봉수대는 조선 전기에 설치되었다. 이곳 파산(해발 675.5m) 꼭대기는 남쪽으로는 진동 방면의 남해안과 북쪽으로는 함안과 의령일대를 한눈에 볼수 있어 봉수대로 최적지이다. 현재 봉수대 터 외 연대와 방호벽, 2곳의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남쪽으로는 창원 진동의 가을포(加乙浦)봉수대, 북쪽으로는 의령의 가막산(可莫山)봉수대와 서로 연결되어 소식을 전달하였다고 한다.
한치(한티고개/진고개/150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에 있는 고개이다. 광려산과 봉화산 사이에 있는 큰 고개가 바로 ‘한치’이며 ‘한티 고개’ 또는 ‘진고개’로도 알려져 있다. 예부터 진북면에서 함안군으로 넘어가는 고개 중 가장 큰 고개였다. ‘큰 고개’, ‘목 너머’, ‘대현’이라고도 불렀으며, 지금은 고개 아래로 국도 79호선이 지나고 있다. ‘한치’라는 지명은 “큰 고개”라는 뜻에서 ‘한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창원시 마산 일원과 함안군의 경계선을 형성하고 있는 광려산에서 산은 두 줄기로 갈리어, 북쪽으로는 상투봉(724m), 화개산(457m)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진동면과 함안군을 잇는 한치 고개를 건너 봉화산(676m), 서북산(739m), 여항산(770m)에 이른다. 한치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함안군의 경계를 잇고 있는 광려산이 있으며 서쪽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함안군 여항면의 경계에 위치한 봉화산이 있다. 광려산 산기슭에는 광산사(匡山寺)를 비롯하여 법륜사(法輪寺) 등의 사찰이 있고 광산, 매봉, 길마봉, 상투봉, 삿갓봉[또는 투구봉], 중바위[또는 흔들 바위] 등 빼어난 봉우리들이 한자리에 앉아 있다. 한치를 지나는 국도 79호선에는 ‘진고개 가든 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