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경력이랄것도 없이 제조업체 몇군데 다녀봤습니다.
일은 평균정도 하는편인데 끈기가 있어보였는지
다닐때마다 관리자 제의를 몇번 받았어요.
그래봤자 210~230 정도 되는 급여에요.
지금은 이직한 회사에서 수습으로 최저임금 받고 있고요.
안그래도 다시 다른대로 옮겨볼 참이었는데
부모님이 오늘 하시는 얘기가 아파트 이자대출건으로 도움을 요청하시는 늬앙스로 얘기 하시는데
지금도 어머니께 30 아버지께 20 드리고 있는데
집안 사정 얘기 하시니까 갑갑하네요 ㅠ
누나는 결혼해서 나가면 자기 살림 차리기도 바쁠테고
전 직장에서 관리자 제의 받았다가 제가 때려치웠는데
그래도 그나마 거기 복지나 여러 조건들이 괜찮긴 했었어요. 근무난이도나요..
물론 오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확신이 없어서 옮긴거였지만...
집안사정 얘길 듣고나니
최저임금보다는 그래도 200조금 더 쳐줄려고 했던 전직장 다시 재입사 하는게 어떨까 요즘 생각 드네요,..
지금 여기저기 김포 안산, 시흥, 인천 공고 다 봐도
딱히 제 수준으로 200주는 곳 없는거 같더라구요.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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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여.. 제가 왜 나왔을까여.. 재입사 하려면 할 순 있는데 나온지 얼마 안되서 회사에서 불러주면 마지못해서 들어가고는 싶은데 제 발로 들어가자니 왠지 급여나 이런부분에서 제대로 안쳐줄거 같기도 하고...
팀장님한테 살짝 연락 넣어봐서 저녁식사라도 하자고 할까여? 흠.. 어떡하지 ㅋㅋ
다시 들어가세요 자존심 생각지마시고
전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하나요??
퇴사할때 근무복 처리방법에 대해서 물으니까 어차피 1년내에 다시 돌아올건데 집에 가져가라고 하셨고.. 실제로 재입사한 경우가 잇는 회사에요
요즘 경기는 자존심 차리다가 굶어죽습니다..버틸만큼 버티는게 맞아요...썩은 동아줄이라도 있으면 잡아서 썩은걸 새걸로 만들면 됩니다
일단 안정을 잡고 그리고 내가 살아야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있는겁니다..내인생에는 내가 주인공입니다
오죽했으면 초등학생 장래희망이 공무원아니면 건물주일까요..이게 지금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재입사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