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자동차가 한참 호황일때 10년 가까이 중국 과 인도를 넘나들며 중국어를 독학으로 배워서 중국에 현장을 이끌어 갔고 </p><p>인도에 있을때도 마찬가지였고 한참 잘나갔을땐 신 이라 불리던 존재에 스카웃 제의도 받았지만 후임 양성을 위해 반장직을</p><p>내려놓겠다며 후임들을 위해 양보를 하며 직을 내려놓고 일반 생산직 사원으로 전환 하고</p><p>비정규직으로 몇년을 힘든일을 해왔던 분이시네요 . 현재 나이 63세 ...</p><p>입사했을때 당시의 얼굴은 인증서에 고스란이 젊었을때 모습으로만 담겨 있습니다 ...</p><p>기술자 였습니다 프로그램도 짜고 제품도 만들고 그랬었죠. 회사가 한참 잘나갔을땐 서울에 현대 본사도 가고</p><p>기아 본사도 가고 그랬었다던 분이셨는데 <span style="font-size: 10pt;">이제는 물어보면 관심이 없다고 </span><span style="font-size: 10pt;">수수 방관 하던 분으로 바뀌셨지요 ...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자동차,전자 부품을 넘나들며 그렇게 열심히 하셨던 분이셨습니다..</span></p><p><br></p><p>이젠 다 늙고 늙어서 볼품없는 신세가 되어 할아버지가 되었죠 ... 자식들도 다 크고 손주 까지 다 봤는데 </p><p>이제는 남들이 신경도 안쓰고 거들떠도 안보는 그런 신세가 되었네요...</p><p><br></p><p>원래 올해만 하고 퇴사 하기로 계약이 된 상태였는데 </p><p><span style="font-size: 10pt;">이젠 쇠약 하고 노쇠해 졌는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자기발로 이번주 까지만 하고 퇴사처리 예정 이네요 ...</span><br></p><p><span style="font-size: 10pt;">옆에서 지켜봤을때 </span><span style="font-size: 10pt;">말년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 하고 쓸쓸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대우도 못받고 누구 하나 찾아와서 에로 사항을 들어주는 사람도 </span><span style="font-size: 10pt;">없었고 그냥 혼자 덩그러니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묵묵히 자기 일만 해왔던거 같고 도움을 주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이네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왜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무슨 자랑이냐고 퇴사 한다고 떠벌리고 다니느냐며 갈때 조용히 퇴장 하신다네요 ...</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0pt;">마음이 뭉클해지는 하루 입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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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산직이라도 노하우와 경력이 쌓이면 그만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후임양성에 노력하시고 그누구보다 조직에 헌신했지만 필요없는 사람취급한다는게 참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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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실이 생산직은 아무리 노력해도 생산직일 뿐입니다..관리직이라는 개념이 다르죠 저도 많이 느껴서 압니다..
사무실에 있는 관리직만 관리직이겠죠 뭐 우리나라 현실이 그러한데 어쩌겠습니까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픈날이네요
@Gasoline 실질적으로 공장이 성장하고 지금까지 이끌어가는데 기여한분은 님이 언급하신 반장님이실겁니다. 좋은기회 생기신다면 꼭 잡으시길바랍니다.
@열씸히!!! 63살에 이젠 관심도없고 하기도 싫답니다 이젠 놔줘야 할때입니다 ... 잡는다면 그분한테는 그게 더 한 괴로움이 되지요 ...
현장 출신 과장이랑 처음부터 사무실로 입사한 과장이 있을 경우 현장쪽이 무시당하는게 현실이죠.
저희 회사 현장 출신 과장은 "난 '과장'이 아니라 '과장된 사람'이다."라며 쓴웃음 짓는데...
즉... 아무 힘도 없는데 '과대 포장됐다'라고 셀프 디스합니다.
허허허 참 씁쓸 한 이야기 입니다
제 경험상 고졸인데 제가 얘들가르치는데 대학 나왔다고 월급은 그넘들이 더받음ㆍ일은 내가더 잘하는데ᆢ대학을 공부하는 넘들만가게 없에야 되요ᆞ
지금도 고졸이라고 무시당함 병신들 돈만주면 나오는 쓰레기 졸업장 주제에ㆍ
님한테는 쓰레기졸업장 주제지만 그회사에서는 월급더주는 우월한 졸업장입니다 님이 사업할꺼아니면 회사에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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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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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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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 하신분 이시네요 정말 그렇게 대단하신 분도 뭔가 끝이 씁쓸하네요
이런글 적어주는 후배가 있는것만 봐도 선배는 대단했던 사람이네요.이래서 회사 열심히 일해주면 않되죠..실력있고 기술있는분은 현장 근근하다 떠나고
남는건 없죠,.회사입장은 정년60인데 비정규직3년까지 해줬으니 우대라고 생각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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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죽어라 해봐야 호구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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