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이 대권 취임을 했다. 창녀 김명신이 마리아 역할로서 하얀 옷 입고 의식을 치루었다는데 세계 2위의 이혼률 국가에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거행하는 청년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혼은 성사혼, 사회혼, 사실혼 삼위일체를 향유하는 여정으로 시노드(길)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남중 내편, 안의 해로 거듭나는 건널목을 만나며 두 사람은 신호등을 맞이하게 된다. 들숨 날숨과 더불어 홀딩과 침묵이라는 그것으로 영육 쇄신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지난 시간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이라는 작은 소망들 이뤄지는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김명신에서 김건희로 개종한 인사는 무당 특유의 검은 침묵으로 표면 활동을 자재하고 어둠의 세력들을 조종할 것이다. 문제는 사랑 조종이 아닌 것으로 봉사 관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삶이기에 가련한 이들의 조폭 행보를 보며 유권자들 또한 파도와 사계를 만나는 반도국가 특유의 민족성으로 이들을 바라볼 것이다.
늘 깨어나는 자세를 요구하는 수많은 사공들 노래도 결국 하나지만 사람은 계속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기도를 바친다. 바라볼수록 보고싶은 기다림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에 똑바로 운동이라는 것으로 그리움을 울리는 것 그것이 자신의 손과 머리와 마음으로 일하는 예술가로서의 소명일 것이다.
한국인은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차고도 넘치게 소유하고 있다. 이를 고독으로 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복에도 오지랖이 있기 때문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겠다는 나폴레옹도 워터루 전투 패전으로 섬으로 유배되어 지상의 삶을 마쳐야 했다. 그런 돈과 권력도 안개 꽃과 장미처럼 우리들 앞에 놓여져 있다.
20년을 한결같이 노숙인 똥 오줌을 갈아주는 13년 별거 와이프를 만난 것도 내게는 행운으로 여자들 바라는 행복을 전해주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삶 보라빛 엽서와 같은 것 세계적인 언어 훈민정음의 자녀로서 보라는 색의 언어 중 유일한 우리말이기도 하다. 지난 4월 23일 아들의 사회혼시는 동그라미 수사님만을 대리자로 모셨다. 박상민의 축가를 접하며 멀어져 간 사람아를 회상해야 했다. 연이어 사돈 안드레아의 아버지 나자로께서 암에 승리로 승천하셨다. 야간 근무 후 도착한 황량한 야경을 지나며 어둡고 넓은 벌판 홀로 세워진 농협연합장례식장을 고인 홀로 전세로 빌린 그곳에서는 33년 외사랑 로사 사돈이 제일 먼저 반겨주었다.
내 뜻 아닌 아들 딸들 뜻으로 이룬 사회혼에 먼 미래 걱정하는 인간적인 실망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그분의 섭리로 돌아오는 발길 안도감이 밀려왔다. 어린시절 친구의 아버지를 찾은 수원교구장 신부도 존재했고 그 뒤에도 겸양 본당 사제 보였는데 든든한 사돈은 아들 성사혼 축가를 부탁하며 배웅했고 배려로 장거리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 2022년 5월 10일 72일(대기일수 제외)을 근무한 미소들 병원 코로나 파견 요양보호사 근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남아 제 2의 군생활처럼 최선을 향유해야 했던 좋은 경험으로 평신도 사도직 시노드를 바라봅니다.
시노드로 가야지
건널목 신호등 바라보며
여자들 싫어하는 구름과자 사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