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일 월요일, Hobart, Montgomery's Private Hotel (오늘의 경비 US $153: 숙박료 26, Port Arthur 관광 98, 식품 16, 커피 5, 환율 US $1 = AS $0.95) 오늘 Port Arthur 당일 여행사 관광을 다녀왔다. 아침 8시에 떠났다가 오후 5시에 돌아왔다. 가고 오는데 각 2시간 걸렸는데 갈 때 올 때 한 번씩 경치가 좋은 곳에 들러서 약 15분 씩 구경을 했다. 오전 10시 반에 Port Arthur에 도착해서 오후 3시 Hobart로 떠날 때까지 자유롭게 구경을 했다. Port Arthur는 호주에서 제일 컸던 죄수 수용소가 있던 곳이다. 1800년대 약 75년 동안 남자 죄수 6만 명과 여자 죄수 4만 명이 수용되었었단다. 여자 죄수 숫자가 꽤 많은 것이 흥미롭다. 당시 영국에서는 단순 절도범도 10년의 무거운 형기를 받았단다. 어린이 수용소도 있었는데 제일 어린 죄수가 9살이었단다. 당시 영국은 왜 죄수들을 이 멀리 보냈는지 궁금하다. 어쩌면 비용이 더 들었을지 모르는 데도 말이다. 버스 기사는 자기 조상 중에 죄수가 여러 명 있었다면서 자기를 조심하란다. 동시에 경찰도 여러 명 있었다면서 항상 하는 농담이라면서 혼자 웃는다. 오늘은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 오전 중에는 아마 기온이 13도 정도였던 것 같았다. 오후에는 좀 피곤했다. 어제 한 방의 손님 한 친구가 밤 12시에 전등을 키고 소음을 피워서 잠이 깨었다가 다시 잠을 들지 못했다. 그 손님은 소음을 피우다가 다른 손님과 언쟁도 했었던 것 같다. 나이 4, 50대의 피부가 검은 흑인인지 인도인 같은 친구였는데 배낭 여행객은 아니고 Hobart에 막일을 하러 온 친구 같았다. Alaska 갔을 때도 숙소에 그런 손님들이 있어서 좀 김이 샜었는데 배낭여행객 숙소에 아주 가끔 그런 손님들이 든다. Hobart 숙소에서 예정보다 이틀 일찍 떠나는데 직원이 미리 낸 방값에서 하루치만 돌려준다. 숙소 기록에 내가 4일치를 낸 것으로 되어있다면서 3일 자고 떠나니 하루치밖에 돌려줄 수 없단다. 나는 틀림없이 5일치를 냈다. 나중에 나에게 돈을 받은 직원을 찾아서 하루치를 더 돌려받았다. 내일은 Launceston으로 떠난다. Gray Line 관광회사 버스로 Port Arthur 당일 관광을 다녀왔다 Port Arthur 가는 길 경치 Port Arthur 가는 길 경치 Tasman 국립공원 경치를 보고 갔다 15분 구경하고 다시 떠났다 아름다운 경치다 Port Arthur 관광안내소 단체 관광객들 제일 큰 수용소 건물 이젠 벽만 남았다 Port Arthur 수비대 요새 옛 교회도 벽만 남았다 Port Arthur는 죄수 수용소가 없어진 후에는 조그만 마을이 되었는데 지금은 마을도 없고 마을 전체가 야외 박물관 같이 되었다 옛 군대 막사 무언지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신병원도 있다 정신병원 건물 나쁜 질의 죄수를 따로 가두었던 수용소 수용소 건물 한 채만 남았다 수용소 건물 내부 죄수들은 독방에서 맡은 작업을 했다 항구 주위 한 바퀴를 도는 유람선을 탔다 항구가 너무 한적하다 수용소 전경을 배경으로 오늘은 제법 쌀쌀한 날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