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1일 목요일, Adelaide 기차 (오늘의 경비 US $18: Melbourne 기차 예약 14, 끓는 물 1, 2, 환율 US $1 = AS $0.95) 오늘 기차로 오후 12시 45분에 Alice Springs를 출발해서 Adelaide로 떠났다. 매주 한번씩 Darwin에서 Adelaide까지 다니는 관광객을 위한 기차이다. 내일 점심때쯤 Adelaide에 도착 예정이다. 자전거는 아무 문제없이 기차에 실었다. 보통 짐과 마찬가지로 취급되어서 무료였다. Adelaide에서는 3일 밤을 자고 그 다음날 Melbourne으로 떠나는 기차를 Alice Springs 기차역 매표소에서 예약을 했다. 직원이 컴퓨터 다루는 것이 서툴러서 예약을 하는데 좀 지겹도록 오래 걸렸다. 왜 항공편 예약처럼 승객이 인터넷으로 직접 할 수 있도록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Adelaide에서 Melbourne으로 가는 기차는 아침에 떠나서 당일 저녁 때 도착하는 기차다. 이 기차는 이틀에 한번 다니는 기차라 Adelaide에서 3일 밤을 자고 다음날 떠나는 기차 다음으로는 5일 밤을 자고 떠나는 기차인데 Adelaide에서 5일을 보내는 것은 너무 긴 것 같아서 3일 밤을 자고 떠나는 기차를 택했다. Adelaide에서는 하루는 시내 구경을 하고 하루는 Adelaide 교외에 있는 포도원 구경을 할 생각이다. Adelaide가 주 수도인 South Australia는 호주에서 제일 이름난 포도주 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제 더운 곳을 벗어나서 좋다. 4월말 호주 동북부의 Cairns에 갈 때까지는 더위 걱정을 안 해도 된다. Cairns 기후는 Darwin과 비슷한 동남아 식 열대기후다. 오늘 점심 식사는 기차에서 크로와상 빵, 소시지, 오렌지 주스, 사과로 하고 저녁은 기차 식당에서 끓는 물을 얻어서 컵라면을 먹었다. 호주 지도 Alice Springs YHA 호스텔 내가 묵었던 방이 보인다 나의 충실한 동반자 자전거와 함께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역시 광활한 평원이다 거의 Adelaide에 도착할 때까지 이런 경치다 그래서 별로 재미가 없다 넓고 넓은 호주 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