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3일 토요일, Adelaide, YHA 호스텔 (오늘의 경비 US $127: 숙박료 27, 포도원 관광 94, 환율 US $1 = AS $0.95) 오늘은 Adelaide 북쪽에 있는 Barossa Valley 포도원 관광을 다녀왔다. Barossa Valley에는 수많은 포도원이 있는데 그중에 3곳을 방문하면서 포도주 시음을 하고 점심 식사를 했다. 그리고 Barossa 댐과 Barossa Hill 구경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 검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어제 일기예보를 봤을 때 오늘은 갠 날씨로 나왔었는데 웬 일인가. 삼성갤럭시 탭으로 오늘 일기 예보를 다시 보니 오늘은 비가 온다고 나와 있다. 관광을 취소할 수도 없고 오늘 관광은 제대로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우비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얼마 있다가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아름다운 날씨로 변했다. 온도도 18도 내지 24도의 쾌적한 날씨였다. 운이 좋았나 보다. 아니면 어느 나라나 일기예보는 부정확 것인 모양이다. 그래서 기분 좋게 돈이 아깝지 않게 오늘 관광을 했다. 포도원 3곳에서 수많은 포도주를 시음했는데 소주 반병을 마신 정도는 되었을 것 같다. 관관요금에 포함되는 점심도 소고기, 치스, 빵 등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 가이드가 마음에 들었다. 지난 번 Uluru Rock 관광 때도 가이드가 좋았는데 오늘 가이드도 Uluru Rock 관광 가이드 못지않게 좋았다. 가이드가 좋으면 웬만하면 관광도 좋아진다. 우리 그룹 관광객 20여명은 Uluru Rock 관광 때와는 달리 대부분 나이가 든 사람들이었는데 모두들 매우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포도원 관광은 젊은 배낭여행객들은 잘 안하는 것 같다.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인 우리 숙소에서 온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다. 내일은 시내 구경을 더 하고 모래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이곳에는 빨래를 널 곳이 없는 것 같다. 건조기를 사용해서 말려야 할 것 같다. Melbourne부터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생각인데 좀 걱정이 된다. Lonely Planet에 나온 자전거 코스를 달리지 않고 Melbourne-Sydney-Brisbane을 연결하는 해안 도로를 달릴 생각인데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된다. Melbourne과 Tasmania 여행을 하는 동안에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호주 여행은 이제 약 2개월 남았다. 귀국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5월 15일, 5월 20일, 혹은 5월 25일 정도에 할 생각이다. 4월말까지는 귀국 날짜를 정해서 Sydney에서 출발하는 귀국 항공권의 출발 날짜를 변경해야한다. 우리가 타고 간 관광버스 Barossa 댐 Barossa 호수, 댐 하나로 이렇게 큰 호수가 생기는 것이 항상 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 간 포도원 포도원 건물은 항상 아름답다 포도주 시음장 중간에 들린 아담한 도시 거리 풍경 아담한 교회 건물 두 번째 포도원 시음장, 오늘 포도주를 열 잔 (조금씩 따른) 이상 마신 것 같다 포도밭을 걸었다 이 지역 옛날 건물들은 보통 이런 식으로 지었다 Barossa Hill에서 내려다보이는 Barossa Valley 전경 포도밭 포도밭 세 번째 간 포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