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3일, 일요일, Madrid, Cat's Hostel (오늘의 경비 US $53: 숙박료 17.50, 점심 7.20, 식품 5, 커피 2.20, 초코 churros 3.80, 지하철 1.50, 환율 US $1 = 0.7 euro) 오늘은 Lonely Planet에 나온 Madrid "Walking Tour" 지도에 나온 Madrid 도보관광을 했다. 3, 4 시간 걸리는 관광이라고 나와 있는데 나는 아침 8시 반에 시작해서 4시 반경에 끝냈으니 7시간 반 걸렸다. 그리고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Madrid 세계적인 미술관인 Museo del Prada에 무료입장해서 구경을 했다. 그러고 나니 Madrid의 중요한 볼거리는 다 본 것 같다. Madrid를 이틀 동안 보려했는데 하루 남은 시간은 Madrid의 분위기 관광을 해야겠다. 분위기 관광이란 이름난 곳이 아닌 평범한 거리를 거닐며 평범한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오늘 도보관광으로 간 곳을 나열하면 Plaza de la Puerta del Sol, Chocolateria de San Gines, Plaza Mayor, Plaza de la Villa, Plaza de la Paja, Jardines de las Vistillas, Catedral, Palacio Real, Plaza de Oriente, Muralla Arabe, Plaza de Espana, Gran Via, Plaza de la Cibeles, Parque del Buen Retino 등이다. 7시간 동안에 많은 곳을 보았다. 어제 밤은 제대로 잠을 못 잤다. 10시쯤 잠이 들었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어서 보니 방 안에서 맥주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7, 8명 미국 영어를 하는 남녀 젊은이들이 방바닥에 둘러 않아서 두런두런 담소를 하고 있었다.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새벽 2시쯤에서야 끝났다. 그것도 내가 침대에서 일어나서 화가 난 표정을 지었더니 금방 불을 끄고 모두들 밖으로 나갔다. 어딘가 가서 맥주 파티를 계속한 것 같다. 아마 새벽 6시경에서야 잠자리에 든 것 같다. Madrid까지 와서 밤에는 맥주 파티를 하고 낮에는 자다니. 그것이 관광하는 것보다 더 좋은 모양이다. 그래도 새벽에 조금 자서 8시에 숙소에서 주는 아침 식사를 하고 도보관광을 나갔다. 이상하게 스페인은 날이 갈수록 점점 추워지는지 오전 8시 반에는 3도였고 오후에도 10도까지 밖에 올라가지 않았다. 지금이 3월말인데 서울보다 훨씬 추운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Madrid의 위도가 40도로 한반도의 신의주와 같고 고도는 650m로 제법 높다. Madrid는 유럽 수도들 가운데 고도가 제일 높단다. 스페인에는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어제는 고용문제로 정부에 항의하는 데모를 보았는데 스페인 경제가 많이 나쁜 모양이다. 한국에도 구걸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페인에 비교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스페인에는 그 정도로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거리에서 가방, 색안경 같은 싸구려 물건을 파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틀림없이 나이제리아 사람들일 것이다. 나이제리아 사람들은 현대판 집시 같이 외국으로 떠돌아다니면서 보따리 장사를 한다. 비자 받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받는지 모르겠다. 내일 Toledo 당일 여행을 하러 미리 기차표를 사놓으려고 Museo del Prada에서 나와서 Atocha 기차역에 걸어갔는데 미리 팔지는 않고 기차 출발 15분 전에 와서 기차표를 사서 타면 된단다. Toledo는 버스로도 갈 수 있는데 버스로 가면 한 시간 걸리고 AVE 급행기차로 가면 30분 걸린단다. 버스는 30분마다 있고 기차는 매시간 마다 있단다. 기차역이 숙소에서 가깝고 기차 타보는 연습도 해볼 겸 기차로 다녀올 생각이다. 여행지도 스페인의 지리적 중심지라는 Plaza de la Puerta del Sol 광장은 Madrid의 지리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Plaza de la Puerta del Sol 광장 옆 이름 난 음식점 Chocolateria de San Gines 관광객들은 이른 아침에 Chocolate con churros를 맛보러 이 음식점을 찾는다 Madrid의 중앙광장인 Plaza Mayor Plaza de la Villa 광장 서쪽에 있는 former ayuntamiento (former Town Hall of Madrid, 구 시청) Iglesia de San Pedro El Viejo의 종탑은 이슬람교 사원의 minaret 스타일이다 Plaza de la Paja 광장에서 반려견 산보를 시키고 있는 여자 노인 Catedral de Nuestra Senora de la Almudena 성당, "Cathedral"은 가톨릭 교구의 본부 성당이란다, 따라서 Cathedral은 한 도시에는 한 곳만 있는 것 같다 옛 Islam 요새 Muralla Arabe 유적, Madrid도 옛날에는 Islam 왕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Palacio Real 궁전 Teatro Real 오페라 극장 Plaza de Oriente 광장의 20개의 옛 왕들의 석상들 화려한 건물이다 Plaza de Espana 광장의 아름다운 모습, 한국 도시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광장은 아직 없다 Plaza de Espana 광장에서 시작되는 Madrid의 중심가인 Gran Via 길을 끝까지 걸었다 Gran Via 길에 있는 Metropolis 건물 꼭대기에 있는 아름다운 dome 낙태수술 반대 시위를 하는 사람들 스페인 도시에는 야외 카페들이 많이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거리에 사람들이 많다 Plaza de Cibeles 광장에 있는 Palacio de Comunicaciones (Cybele Palace) Plaza de la Independencia 광장 Parque del Buen Retiro 공원의 나이제리아 사람들로 보이는 잡상인들 Madrid 시내 관광버스 Parque del Buen Retiro 공원 입구 Parque del Buen Retiro 공원의 호수 Museo del Prado 미술관 Museo del Prado 미술관의 대표작 Goya의 El dos de mayo와 El tres de mayo 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