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일, 금요일, Paris, Oops Hostel (오늘의 경비 US $111: 숙박료 38, 식품 21, 커피 3.50, 지하철 표 10장 13, 버스 2, 2, 화장실 1, 환율 US $1 = 0.7 euro) 오늘은 파리 시내 중요한 볼거리 몇 군데와 Versailles 궁전 구경을 했다. 시내에서 구경한 곳은 Eiffel Tower, Arc de Triomphe, Champs-Elysees 거리, Louvre 박물관이다. Louvre 박물관 다음에 Notre Dame 사원 등 시내 볼거리를 더 구경하려다가 계획을 바꾸어서 일요일에 하려던 Versailles 궁전 구경을 오늘 오후에 해치웠다.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파리의 몇 군데 중요한 박물관이 무료입장이라고 해서 베르사유도 포함된 줄 알고 일요일에 Versailles 궁전을 가려했는데 다시 체크를 하니 Versailles 궁전은 포함이 안 되어 있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간 것인데 잘한 것 같다. 이제 내일과 모래는 좀 더 여유 있게 파리 시내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과 모래는 청명한 날씨가 예보되어있다. 오늘도 비가 많이 오고 추운 날씨였다. 이른 아침에는 개일 듯 하더니 금방 구름이 끼고 오후에는 제법 추워지고 비도 많이 왔다. 다행히 오늘은 자전거를 안타서 비는 맞지 않았다. 오늘 처음 간 곳은 Eiffel Tower이었다. 숙소 근처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어느 역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이 모두 내린다.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지만 나도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가다가 지하철역 직원에게 물어보니 지하철 노선 보수공사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몇 정거장은 지하철 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단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을 간 다음에 다시 지하철을 타고 Eiffel Tower 근처 정거장까지 갔다. 한 일주일 공사를 하는 모양인데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왜 없었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도 때때로 노선 보수공사를 해야 할 텐데. 요새 계속 오전에는 설사를 해서 고생을 한다. 무언지 먹는 것 때문인 것 같은데 무언지 모르겠다. 프랑스 지하철역에는 한국 지하철역과는 달리 화장실이 없다. 그래서 음식점이나 호텔 화장실 신세를 많이 진다. 오늘도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서 신세를 졌는데 소변보는 곳은 안 그런데 대변보는 곳은 1유로 동전을 구멍에 넣어야 문이 열리게 되어있었다. 조금 고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안 된다고 하지, 음식점 화장실을 쓰는데 돈을 내야 한다니, 너무 했다. 손님들도 돈을 내는지 모르겠다. 오늘 구경 간 곳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어디고 입장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줄이 보통 긴 것이 아니다. 나는 아예 안에는 들어갈 생각을 안 하니 줄에 설 필요도 없어서 속이 편하다. 줄에 서면 적어도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내일은 Montmartre 지역 도보관광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파리 볼거리 몇 군데를 더 가볼 생각이다. 일요일은 무료입장이 가능한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오늘 숙박료는 다른 날보다 10 유로가 더 비싼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주말이 주중보다 비싼 것은 이해가 되는데 토요일은 주중 가격과 같고 금요일만 비싼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날씨가 나빠서 그랬는지 오늘 파리 관광은 별로 좋았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여행지도 파리 지도 내가 묵었던 호스텔 입구 푸른 가로수가 있는 널찍한 보도 숙소 근처 조그만 공원 지하철 입구 외국 이민자들로 보이는 거리의 사기꾼들 유료 공중화장실 파리의 심벌인 Eiffel Tower, “에펠탑” 1889년 World Fair를 위해서 임시 구조물로 세워진 이 철탑은 큰 인기를 얻어서 World Fair가 끝난 다음에 철거되지 않고 살아남아서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Eiffel Tower에 올라가려고 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단체 관광단 추워서 표정이 이상하다 Eiffel Tower를 감상하고 있는 멋진 남자의 자세 Arc de Triomphe, “개선문”은 나폴레옹의 1805년 Austerlitz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1836년에 세워졌는데 Eiffel Tower에 버금하는 파리의 심벌이다 기념사진 Arc de Triomphe로 가는 터널 길 파리의 또 다른 심벌인 Champs-Elysees, “샹젤리제” 길 표지판 널찍한 Champs-Elysees 길 명품의 대명사 같은 Cartier 상점은 Champs-Elysees 길 초입에 있다 파리의 또 다른 심벌인 (파리에는 심벌이 많기도 하다) Louvre 박물관 Louvre 박물관의 새로운 명물 Glass Pyramid는 중국계 미국 건축가 I. M. Pei의 걸작이다 기념사진, 너무 추워서 있는 옷을 다 껴입고 있다, 파리의 5월은 최고의 날씨로 알았는데 내가 잘못 안 것인가 Versailles, “베르사이유” 궁전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Versailles 궁전 입구, 오늘 구경거리들은 모두 입장료가 비싸고 오래 줄을 서야하기 때문에 한 곳도 들어가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