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7일, 토요일, Brussels, Euro Capital Hotel (오늘의 경비 US $177: 숙박료 84, 점심 5, 커피 2, 식품 21, 기차 10, 전차 2, 환율 US $1 = 0.7 euro) 오늘은 오후 온도가 27도까지 오르고 조금 덥기까지 한 날씨였다. 오늘 계획대로 Ghent (Dutch어로는 Gent) 구경을 다녀왔는데 몸살 기운이 있어서 오후 2시경 좀 일찍 돌아왔다. Ghent 경치는 어제 간 Bruges 경치와 비슷하긴 했으나 많이 떨어지는 경치였다. Bruges 경치는 거의 기차역에서부터 시작해서 기차역에 돌아올 때까지 논스톱으로 계속되는 경치였는데 Ghent 경치는 기차역에서 3km나 들어가서 나오는 경치인데 몇 군데만 볼만 할뿐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Bruges를 본 다음에는 Ghent는 볼 필요가 없다. 두 곳을 다 보려면 먼저 Ghent를 보고 다음에 Bruges를 보는 것이 날 것 같다.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Bruges를 본 다음에 Ghent를 보니 많이 실망이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기차역이 보통 혼잡한 것이 아니었다. 기차가 연착까지 해서 결국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다른 기차를 타고 가야했다. 앉을 자리가 없어서 처음에는 복도에 서가다가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복도 구석 바닥에 앉아서 갔다. 그러나 Ghent는 Brussels에서 기차로 불과 40분 정도 거리여서 큰 불편은 없었다. Ghent에도 관광객들이 많긴 했는데 Bruges에 비하면 아마 반의반도 안 될 것이다. 어제도 아침에 몸살 기운을 좀 느꼈다가 금방 사라졌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많이 느껴졌고 더 오래 지속되었다. 그동안 설사 외에는 감기 한 번 안 걸렸었는데 여행이 끝나가니까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다. 보통 긴 여행이 끝나고 귀국하면 한 차례씩 앓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려는 것인가 보다. 다행히 오후에 몸살 기운이 약해지긴 했는데 내일은 싹없어졌으면 좋겠다. 내일은 드디어 영국 London 행이다. 숙소 바로 길 건너에 있는 Brussels Midi 기차역에서 오전 11시 56분에 출발해서 London St. Pancras International 기차역에 Brussels 시간보다 한 시간 빠른 London 시간으로 12시 57분에 도착이다. 약 2시간 달리는 셈이다. London에 도착해서 숙소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 된다. 이제 정말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여행지도 주말이라 기차역에 사람이 매우 많다 St-Baafskathedraal 교회 UNESCO 지정을 받은 Belforf 종탑 한때 감옥으로 쓰였다는 Geeraad de Duiveisteen 건물 광장 풍경 광장 풍경 다리와 수로가 있는 경치 Bruges에 없는 Gravensteen 성 경치가 있다 수로 쪽에서 본 Gravensteen 성 경치 수로 주변 경치 수로 주변 경치 수로 주변 경치 수로 주변 경치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건물 어느 건물에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32 나라들의 국기를 걸어놓았는데 태극기도 보인다 휴식을 취한 카페 건물 내일은 영국 London으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