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문명
현자들에 의하면 과거에도 인간사회에 수많은 위기가 있었다. 움직이는 것에는 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행동이 있는 곳에 투쟁이 있다. 무기력에 대항하는 투쟁이 있기 마련이다. 과거에는 운동과정에 위기가 존재했었다. 다양한 문명세계에서 위기가 있었다. 교육계에도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문명전체의 위기가, 문명의 존재자체의 위기가 인간사회를 엄습하고 있다. 이제 인간사회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문명전체의 위기, 생존의 위기가 심화된다면 인류에게 내일은 없다. 미래는 어둡고 영원히 닫혀 있다.
그러나 그대들도 알다시피 나는 비관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언제나 낙관주의자이다.
또한 나의 아들딸들이 모두 낙관주의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대들이 싸워 이기리라는 사실을 나는 확신한다. 인류구원은 그대들의 사명이다. 나처럼 여러분들도 낙관주의자 이므로 분명히 인류를 구원하리라고 믿는다.
크든 작든 그대들은 소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인류사회의 등불을 걸머진 그대들은 소수다. 그대들은 선구자이며, 인류사회의 선봉대이다. 인류구원은 그대들의 의무다. 자기의 짐을 질 수 없는 자들의 책임을 그대들이 짊어져야 한다. 영적 구도자의 삶은 사명임을 명심하라. 그들의 전 생애 자체가 사명이다. 그대들의 사명은 무엇인가? 위기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다. 그대들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기원할 뿐만 아니라 성공을 확신한다.
몇 천 년 뒤 인류가 멸망하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행성으로부터 생명체가 날아와 인간의 화석을 보게 되면 이 지구라는 곳에는 교육받은 지적인 존재가 궁전과 빌딩과 도시를 짓고 살았을 뿐 아니라 내적인 불화와 투쟁으로 이제는 멸망해버린 인간이라는 존재가 살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리라. 역사가 이와 같이 쓰여 지기를 바라는가? 그렇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지구상에서 죽어가는 인류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라.
인류문명은 결정적 전환기의 최후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에는 찬란한 신시대의 여명이 동트고, 다른 한편에서는 과거의 낡아빠진 해골들이 서성거리고 있다. 인간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대들은 영성으로 충만한 전사들이다. 그대들은 신성한 생명의 신봉자들이다. 그러기에 나는 그대들에게 이 여명의 영광이 넘치는 빛으로 장엄하게 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승리는 그대들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