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1]에서 본케 1차 전직과 각성뇌공을 목표로 열심히 달렸다면, 이제 거상의 맛을 조금 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목표를 정해야할 시기입니다.
거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다양합니다.
1. 크게 한 방 - 보스 몬스터
거상에 존재하는 보스 몬스터를 잡는 역할
보스 몬스터는 개체수가 적고, 강력합니다.
보스를 통해서 얻는 레어 아이템이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보스를 최대 효율로 잡기 위한 조합을 추구
예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IHJEGujiE
2. 꾸준한 소확행 - 일반 몬스터 사냥
레어 아이템은 드랍율이 극악이고, 보스는 난이도에 비해 경험치도 적게 줍니다.
용병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드랍율이 높은 소확행 루트입니다.
소확행은 지상과 공중으로 나뉩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면 질럿은 지상 유닛만 공격 가능하고, 커세어나 발키리는 공중만 공격 가능하죠? 뮤탈처럼 지상/공중 모두 공격하는 유닛도 있습니다.
거상도 이와 비슷합니다. 지상/공중에 따라 용병 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한 번에 하기는 어렵고, 효율을 위해 둘 중에 한가지에 집중한 조합을 선택합니다.
2.1. 지상 몬스터 사냥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거상 유저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양한 사냥터와 안정적인 수입원, 조합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투자 대비 효율이 높아요.
그 만큼 인기가 높고, 안정적으로 거상을 즐기기 좋은 루트. 딱히 하고 싶은게 없다면 지상 몰이 사냥을 목표로 하는걸 추천합니다.
예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ZO-NO9mBPs
2.2. 공중 몬스터 사냥
지상 몬스터에게 얻기 힘든 아이템을 드랍하는 공중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지상 몬스터 루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이 높고, 육성이 어렵기 때문에 선호하는 유저 수가 적어요.
주력으로 사용되는 공중 공격이 가능한 용병은 지상 공격을 옵션으로 달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지상 몬스터를 잡는 것도 가능해요.
또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공중 몬스터가 나오기 때문에 거상의 컨텐츠를 두루 즐기고 싶다면 이쪽 루트를 추천합니다.
예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W0Lro_fQsg
3. 편한게 최고 - 반자사, 반반자사
거상의 용병 조합이 다양해지고, 상위 사냥터로 진입하면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고도의 컨트롤이 요구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오래 사냥하는 것은 무척 힘들고, 컨트롤 자체가 성향에 안 맞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 선택할 수 있는 루트입니다.
전투 한 번에 마우스 클릭 1~5번 정도만 해줘도 되기 때문에, 주로 다른 걸 같이 하면서 거상을 즐기기 좋습니다.
혹은 주계정은 몬스터 사냥을 하고, 부계정은 반자사를 하면서 거상을 더 다체롭게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8IbJkQ2YD8
4. 거상 물량은 내게 맡겨라 - 생산직
위에 서술한 1~3번은 모두 전투를 주력으로 삼는 루트지만, 이제부터는 비전투 루트입니다.
거상에는 공장/무기장/갑주장 등 아이템을 생산하는 생산시설과 장인기술이 있습니다.
전투보다는 생산시설을 매입하고, 재료를 수급해서 만든 아이템의 시세차익으로 돈을 버는 루트입니다.
다소 심심할 수도 있고, 투자 비용이 많기 때문에 보통 전투 루트로 게임을 즐기다가 이쪽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돈이 최고 - 보부상
일명 루트 장사라고 하는건데, 아이템의 시세차익을 통해 돈을 버는 루트입니다.
대항해시대2의 알베자스가 하는 것과 비슷하고, 현실에서 무역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상에 수 많은 마을이 있는데, 마을마다 아이템의 시세가 다릅니다.
이 시세 차이를 이용해 싼 곳에서 물건을 사서 비싼 곳에 물건을 파는 행위를 반복해서 돈을 법니다.
현재 이걸 하는 유저는 매우 극소수고, 대부분의 게임 패치가 전투 위주로 진행되어서 이걸 즐기는 유저가 매우 적습니다. 혹시라도 해보고 싶다면 큰 투자하지 않고 경험삼아 몇번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Tip.
최근 거상 패치는 대부분 전투 위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전투를 주력으로 삼는 루트가 트랜드라서 1~3번 중에 하나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어떤 용병 조합을 목표로 잡느냐로 귀결됩니다.
보통 자본규모와 플레이 가능 시간에 따라서 목표를 설정합니다.
- 본케를 주력으로 사용 (저자본)
- 전설 장수 (저자본)
- 각성 흉수 (중자본)
- 사천왕 (고자본)
- 다격수 (초고자본)
자신에게 맡는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용병과 아이템을 하나씩 모으는게 거상의 재미 중에 하나에요.
목표를 정하면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해질겁니다.
그럼, 2편은 여기까지 설명하고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