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너스인도자지침서 2017. 1.13일 이홍술 목사(순천평화로운교회)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5: 12-22절 제목: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사람들은 자신의 뜻을 정해놓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살아갑니다. 모든 일의 초점을 자기 기준에 맞추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도 자기의 기준에 맞추어 그들이 자기 뜻대로 움직여 주기를 기대할 때가 많습니다. 자녀들도 부모의 기준에 맞추어 부모의 뜻대로 살기를 바라면서 살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지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속상해 하고 힘들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 화살이 잘 하고 있는 사람에게 돌아가게 되어 괜한 오해가 일어나기도 하고 문제가 발행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달라야 합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내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뜻대로 행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셨지만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소중한 기도문을 알려 주시면서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즉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만큼 하나님의 뜻을 소중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뜻을 소중하게 여기고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 우리에게 들려주십니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 말씀을 보게 되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기쁜 일이 있어야 기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것도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시니 사람의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 말씀을 소화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신앙의 마음을 가지고 받아야 합니다. 신앙이 있으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비록 형편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바꾸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가정이었지만 오랜 세월동안 자녀가 없었기에 아브라함과 사라는 웃을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웃게 하셨습니다. 그 때의 일을 사라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웃을 수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바라보면서 웃어야 합니다. 웃기 위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늘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으니 얼마나 소중한 통로입니까?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속삭일 수 있고 기도를 통해 내 마음을 알리고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늘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머리로 생각하며 불안해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해결을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기도는 내가 하나님께 나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힘들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어떤 일을 결단해야 할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그리고 교회와 사회와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금년 한해를 사는 동안 정말 기도 많이 했다고 하나님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합시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에 그 모습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늘 그 입에서 감사가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달리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의 길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지 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적든 많든 정성껏 준비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는 내 믿음을 더 성장하게 하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나면 왠지 내 마음이 뿌듯해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늘 기도하고 어떤 처지에서도 감사하는 믿음의 삶은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 세 가지만이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참고, 요6:38-39. 그러나 우리는 이 세 가지가 우리 몸에 익숙하도록 실천에 옮기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런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의 삶에도 놀라운 역전의 기회들이 나타나기를 기대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소중한 한해를 살아갑시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쓰는 삶이 되어 하나님께 성숙한 자로 인정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