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너스인도자지침서 2017. 1.20일 이홍술 목사(순천평화로운교회)
성경: 요한일서 3: 1-3절 제목: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 본 여성들은 누구나 얼마나 힘들게 자녀들을 낳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입덧이 심하여 음식 냄새도 맡기 싫어서 고생한 기억도 있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먹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구토가 나오기도 한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와는 반대로 아이를 임신하고서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먹지 못해서 힘들어 했던 기억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임신하였을 때 감기라도 걸리면 약도 먹지 못하고 감기가 지나가도록 고생을 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 그런 고생은 누구나 한 번 쯤 경험합니다.
임신기간이 끝나고 출산의 때가 다가오면 설렘과 함께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아이를 잘 낳을 수 있을까? 고통은 얼마나 클까? 등등 많은 생각을 하고 해산의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큰 대가를 치렀다하더라도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그 고통은 사라지고 아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말하면서 내가 어떻게 낳은 아이인데......, 하는 말을 사용하며 아이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고생과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과정도 고런 희생의 과정이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1절을 보십시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 위하여 너무나도 큰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고난 받게 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이 없이는 희생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그렇게 큰 희생을 우리의 생명을 위해 주실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크시기에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 위해 그 엄청난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마음에 깊이 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크신 사랑이시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매사에 힘쓰는 신실한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해 비난하기도 하고 잘 못 된 것으로 유혹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행하는 일들을 보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때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외적인 것들에 맘 쓸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알아주시고 나를 위해 생명을 주시고 나를 구원하신 우리 주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날마다 보다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서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런 삶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장차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면서 걸어가는 희망이 있은 길입니다. 지금은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믿음의 눈으로만 바라보지만 주님께서 나타나시면 우리 또한 주님과 같아질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믿음의 눈으로 보라보면서 기대를 하고 살고 있지만 지금은 거울을 보는 것처럼 희미합니다. 그러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 때에는 주님이 나를 아신 것처럼 아리도 온전히 주님을 알 것입니다(고전13:12절). 믿음은 희망입니다. 그래서 이루어질 것을 바라면서 기도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하여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는 우리 주님의 깨끗하심과 같이 스스로를 깨끗하게 지켜가야 한다고 하십니다(3). 주님을 믿는 자는 주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참조,마태5-7장 등). 그리고 주님께서 행동으로 옮기셨던 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사복음-마태,마가,누가,요한). 주님께서는 어떻게 사셨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은 어떤 사람을 챙기셨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이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웃을 사랑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주님은 중대한 일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수시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멀리하던 여인들이나 어린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죄인 시 하던 세리들을 제자로 삼으셨고 친구로 여기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년 삼으시기 위하여 외아들을 희생 시키시고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실천할 때에 나를 보는 사람들도 달라지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