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너스인도자지침서 2017. 2.3일 이홍술 목사(순천평화로운교회)
성경: 시편 127: 1-3절 제목: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정으로
사람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결혼을 생각하면서부터 사람들의 마음 안에는 좋은 가정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보기도 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도 그 생각은 항상 마음 한 가운데 자리 잡고 나를 그 방향으로 끌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좋은 가정을 세우고자 하는 마음을 같을지 모르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생각의 방향은 서로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목표가 재물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재물을 많이 가지면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이기에 돈에 집착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외형적인 화려함을 목표로 하는 가정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집과 화려한 생활 그리고 세상에서의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 물과 불을 가리지 않고 그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정이 존재하는 목적과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돈과 명예 그리고 외형적인 화려함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돈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돈이 우리 삶에 진정한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명예나 외형적인 화려함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해복은 못줍니다.
오히려 돈 때문에 가정이 무너지고 명예와 외형적인 화려함을 추구하는 것들 때문에 부서져버린 가정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기 위한 생각들을 많이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신앙 안에서 그 답을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세상적인 판단 기준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기준을 따라 건강한 가정을 세우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 모든 답이 있고, 하나님 안에 행복이 있고, 하나님 안에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세워보려고 발버둥을 친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나라도 그와같다고 하셨습니다. 임금이 나라를 세워보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지켜주지 아니하신다면 많은 군대가 필요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가정이나 나라나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가르쳐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우선하여 하나님의 돌보심을 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심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려고 하면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께서 막으시려고 하면 열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내가 세우려고 내 뜻대로 행하기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서려고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바르고 반듯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아이들이 예쁜 짓을 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그 때 그 아이의 모습이 유난히 귀엽고 사랑스러워 꼭 껴안아주기도 하고 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신앙 안에서 우리의 모습도 그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에 우리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우리가 더 사랑스럽고 무엇이든지 더 주고 싶어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 떼를 쓰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어렵지만 하나님 사랑 받는 지름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아니하시면 아무리 일찍 일어나서 일터로 나가고 또 밤이 늦도록 땀 흘려 일하여 돈을 번다할지라도 헛수고라고 하셨습니다. 일시적으로 돈은 챙겨질지 모르지만 마음에 평안이 사라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잠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곤히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돌보심의 손길은 항상 그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새해가 시작 되어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큰 결심을 가지고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투명하고 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자세를 가다듬고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갑시다.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믿음을 제일로 생각하면서 사는 한 시간들이 이어지도록 하십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