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오후2시 당진 현대제철 C지구 정문 앞에서 조합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운송
료 인하 규탄과 화물노동자 총력
투쟁을 하기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화물연대본부 박원호본부장, 이광재수석부본장 및 16개 지부장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하였고 상
급단체인 공공운수노조에
이봉주부위원장,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권오대부본부장도 함께 하였다.
충남지부 김인수지부장의 대회사로 결의대회 시작을 알렸으며 김인수지부장은 현대제철이 1조 4천억
이라는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도 무엇이 부족하여
화물노동자의 주머니를 터는지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
해서 비난하였다.
또 기름값이 내려가 많은 여유가 생긴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었는데 그마져도 현대제철이
허용을 하지 않는다며 토로하였고 우리
화물노동자들은 항상 여유가 없어야 하는지 운송료 인하를 한
현대제철을 강력 규탄하였다.
마지막으로 불합리하고 부당한 일방적인 운임인하를 총력투쟁으로 막아내자고 조합원들에게 결의할것
을 주문하였으며 현대제철 사측에는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면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해 총력투쟁하겠다고 밝히고 사측에 면담 요청을 하면서 대회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후 동부지회 장종명지회장, 매일유업지회 김상기지회장, 북부지회 김갑수지회장, 서부지회 박만춘
지회장의 투쟁사가 있었는데 현대제철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 투쟁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상징의식으로는 강한 투쟁의지의 표현으로 삭발식을 하였다. 현대제철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쟁
취를 위해 삭발식에 참여자는 북부지회
김갑수지회장, 현대제철1분회 손승식분회장, 현대제철2분회
안창식분회장, 동부제철분회 이재규분회장이 삭발을 하였다. 동부제철도 현대제철이 운송료를
깎는다
고 하니까 덩달아 깎는다고 하여 이재규분회장도 참여하게 되었다.
결의대회 마지막으로 투쟁결의문 낭독에는 현대제철1분회 한정규동지가 낭독을 하였으며 충남지부
김인수지부장의 투쟁지침 발표와 함께 사측
면담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일단 사측과 성실 교섭을 약속하였다고 하였으며 이에 따라 협상준비등 운송료 인하 문제를 포함한 현안문제
에 대한 요구안 정리 등 이후 일정
발표후 오후 2시에 시작하여 오후 16시에 결의대회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