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의 한반도관속식물목록:
http://koreanplant.info/wordpress/index.php/plan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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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398290
어제 중앙일보에 목록 발표 기사가 나왔네요.
발표문을 보니 그간, 비속어를 사용한 국명, 맞춤법과 다른 국명 등을 순화하여 제시했네요. 이 이름들이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국명은 먼저 발표된 이름, 널리 통용되는 이름을 선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지만, 맞춤법에 맞는 이름, 비속어 배제 등의 원칙을 이보다 우선하여 적용하고자 하였습니다. 현행 맞춤법을 따른 것으로는 난초 이름 끝에 오는 ‘-난’ 또는 ‘-란’을 ‘풍란’, ‘지네발난’ 등으로 표기한 것이나 ‘-족도리(풀)’을 ‘-족두리(풀)’로 표기한 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비속어 이름을 배제한다는 원칙 아래, 비속어로 된 이름은 순화된 이름을 채택하였는데, ‘개불알풀→봄까치꽃(박만규, 1974)', '며느리밑씻개→가시모밀(박만규, 1949)', '소경불알→알더덕(박만규, 1974)', '중대가리나무→구슬꽃나무(이영노, 1996)' 등이 그 예입니다. 다만, 현재의 모든 비속어 이름을 순화하는 데는 연구와 시일이 필요하여 순화하지 못한 것들도 있음을 밝혀 둡니다. 또한, ‘-꼭두서니(선이)’, ‘-방동사니(산이)’처럼 두 이름이 쓰여 혼란을 초래하는 이름은 각각 ‘-꼭두서니’와 ‘-방동사니’로 통일하여 표기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