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7일 연중 제23주일
군대에서의 생활이 다 힘들지만, 그중에서도 힘든 것을 꼽으라고 하면 ‘행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둠 속에서 완전 군장을 하고 걷기만 하는 ‘야간 행군’은 입에서 단내가 나오고 숨을 헐떡이면서 ‘죽겠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합니다. 어떤 병사가 이 ‘죽겠다’라는 말을 계속 되뇌면서 힘들게 걷고 있는데, 옆에서 함께 걷던 동료 병사가 이상한 것입니다. 싱글벙글 웃으면서 걷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 병사는 생각했지요.
“드디어 미쳤구나.”
그래서 “너 미쳤어? 난 힘들어 죽겠는데, 힘들지 않아? 뭐가 좋다고 싱글벙글한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이 동료 병사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나도 힘들지. 그런데 ‘죽겠다, 죽겠다’라고 말하다 보니, 내가 하는 말이 ‘주께 있다. 주께 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의도적으로 ‘죽겠다’라는 말보다 ‘주께 있다’라고 말했지. 이렇게 말하니까 오히려 웃음이 나오고 힘이 나네.”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면 ‘죽겠다’라는 말만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발음을 바꿔서 ‘주께 있다’라고 말하니 덜 죽을 맛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어렵고 힘들면 더 기도도 하지 않고 주님도 찾지 않습니다. 힘듦 자체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함께하게 되면 힘을 얻게 되고 그 힘듦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죽겠다’라고 말하겠습니까? 아니면 ‘주께 있다’라고 말하겠습니까? 그 선택에 따라 지금을 잘 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어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도 간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의 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이고, 둘째는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라고 하십니다.
당시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진정으로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과 놀라운 기적을 보고 싶은 마음이었지요. 이런 구경꾼의 마음으로는 결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삶의 우선순위가 주님께 있지 않고서는 절대로 주님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진지한 결단이 필요한 지금입니다. ‘죽겠다’만을 말하게 되는 세상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주께 있다’라고 말하게 되는 주님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오늘의 명언: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이전과는 다른 눈을 갖게 해준다. 이전과는 다른 입술과 귀도 준다. 그로 인해 마치 외국어 하나를 더 구사하듯 새로운 언어를 얻는다(김신희).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영육간건강하시길
기도드림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
아 멘 🙏
신부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아멘~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묵상 글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T평화를빕니다
아멘!
아침부터 참 기쁨의 웃음을 주시는 말씀~~~
죽게다 죽겠다 보다
주께있다~ 주께있다 ~~가 훨씬 더 이롭겠습니다
진짜 살겠다~~ 살겠다 하면 저절로 ~
웃음 팍 터지며~~~ 기쁘게 행군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 감사합니다 ~^^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주님 당신은
의로우시고
당신 법규는
바르옵니다
당신 종에게
자애를 베푸소서?
오늘도 행복주신
주님 모시러
갈수 있는 힘
주신 주님께
감사드림니당♡♡♡
아멘 .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주께 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께 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멘 💖💖💖
감사합니다. 아멘!
진지한 결단으로 주님을 선택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둘 때 주님과 함께할 수 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좋은 강론 고맙습니다 🙏 늘 긍정적 마인드로 살겠습니다.
🙏🏼아멘~ '주께있다.' 감사합니다🥰
"저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실어 주소서." 감사합니다...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