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일 연중 제22주일
부부싸움에서 가장 큰 원인은 “당신은 왜 변하지 않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자매님께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눈물까지 흘리시는 것을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이 모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물으니, 결혼과 동시에 그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결혼하신 지 40년이 넘으셨으니, 40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소연하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쭤보았습니다.
“40년 넘게 변하지 않으셨는데, 과연 남편분께서 변하실 수 있을까요?”
우리의 불만족은 상대가 달라지기를 바라면 바랄수록 커집니다. 상대의 변화를 바라는 것, 그래서 조금 더 나은 자기 배우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분명히 이기적인 감정이지만 피하기 어려운 마음일 것입니다. 상대방이 변하면 자기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그래서 이기적인 감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는 이 변화로 오히려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40년 넘게 유지했던 자기 모습을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변하지 않아서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자기가 불행이라는 틀에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사랑만을 이야기하시고 당신 삶으로 직접 사랑을 보여주셨던 주님의 사랑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행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반대편에 서 있던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끊임없이 예수님께 변화를 요구합니다. 제발 율법을 지키라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서도 제자 몇 사람이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서 따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해 주십니다. 단순히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행위보다 깨끗하고 흠 없는 마음으로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인간의 전통과 관습 위에 있습니다. 당연히 하느님 섬기는 행위가 손 씻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자기와 다른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에게 죄를 짓게 하는 것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다름 아닌 바로 일의 계획과 방향을 세우는 인간의 의식에서 나온다고 하시면서 진정으로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이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에는 제2독서의 야고보 사도가 말씀하셨듯이, 우리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1독서 신명기 말씀처럼, 오로지 주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결국 주님의 사랑에 집중하면서, 자기의 진짜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가장 강한 나무는 가장 유연한 나무이다(노자).
사진설명: 오늘은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에 집중하면서, 자기의 진짜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고맙습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 멘 ~~
하느님 감사 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_()_
오늘도 고맙습니다 🙏
아멘!
아 진정 ~
마음의 불만족은 상대가 달라지기를 끊임없이 바라고, 있습이다.
그럴수록 더 어려워 지기만 하는데도,,,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오늘은 주일날 주님의 날 하느님 찬미받으소 !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평화를빕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만금,,,
땅 생물들이 살려달라 아우성입니다.
안 보는 고급 색깔의 매끄러운 전단지 각종 일회용 용기, 버리는 것 넘 슬픈일 선물도 포장 반갑지도 않고 슬퍼요.그냥, 🎁 ,,,.
넘쳐나는 폐기물 ,,,쯧, 무엇이 깨끗한 건지 마구 딱고 앞치마까지 한 번 쓰고 버리고 애긍,,,그런 것 하지 않기로 모두 함께 노력해욤,,,🌱
아멘 T 평화를빕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성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애매 모호한 생각일지 모르겠으나 음식물 가능하면 최대한 알뜰하게 하면 안 나올수는 없자만 좀 적게 꼭 버려야 할 것만 나오게 할수도 있습니다.^
요는,
바로 요 생각,,, 오래 전부터 이런 엉뚱한 생각이랄까? 들녁이나 이런데 보면 풀만 우거지고 비어있는 땅들이 더러 많이 보이던데ㅇ 음식물 비닐에 담지말고 그냥 일정한 통에 담아서 집과 가까운 어느 장소를 정해서 각각 그 지역 주민들만 그 빈터 흙밭에 버리고 흙만 다으면 하루나 이틀 쯤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 지거든요 물론 나라에서 관리하고 일자리를 주어서 담당하게 하고 일주일 정도 지난 후 트랙터로 갈아 뒤집어 주고, 햇빛 이 비치면 다 마르고 냄새도 없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꺼 같아요 그러면 또 다른 일자리 어르신들이 들깨나 무슨 곡물 혹은 꽃을 심고 또 다른데 물색하고 정하고 1번의 장소에 곡물을 거둔 .다음 또 퇴비를 같은 방법으로 만들고 4개정도의 공터를 만들어서 번갈아 가면서 버리고 발효되고, 환경을 위해 자연 비료도 만들고 그 수많은 비닐도 버리지지 않고 일거리도 드리고 곡물도 얻고 보기도 좋고 많은 득이 될것같기도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에 있는 말이 늘 환경을 생각하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실 터인데 긴 댓글 까지 챙겨서 다 읽어주시니 ,,, 감사드립니다.
버리는 것 물론 수고도 따르지만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족들이 서로 수고를 나누어가며 갖다가 버리면 실제 수고가 따르니 좀 덜 먹고 덜 버리고 심각한 상태임을 다 체감하게 되고,
땅은 거룩한 말씀처럼 7년마다 쉬게하고,,, 1년간 묶혀두고,
뭐 이런거 좋을 것 같습니다.^^
번거롭고 수고가 따르지만 이러한 불편한 수고를 해야 그나마 환경이 좀 살 것같고, 어린아이들부터 지금 실천해야 지구가 또한 우리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생각,,,
아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함부로 혀를 놀리지 않는 이라네." 감사합니다...신부님...
신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