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b><span data-ke-size="size20">2025년 3월 10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span></b></p><p> </p><p> </p><p>신학생 때의 일 하나가 생각납니다. 여름방학이 가까워지면서 걱정이 생겼습니다. 본당에 가면 여름 캠프를 함께 해야 하고, 따라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해야 할 텐데 저 자신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계속 걱정이 되었고, 나름의 생각 끝에 도서관에 가서 ‘수영 교본’을 빌려서 읽었습니다. 방학 전에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름 캠프에 가서 멋지게 수영할 수 있었을까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수영은 물에 들어가야지만 배울 수 있으니까요.</p><p> </p><p>종종 ‘기도할 줄 모른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기도할 줄 알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기도 관련 책을 계속 읽으면 될까요? 기도에 관한 강의나 피정에 참석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직접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줄 모른다며 기도를 아예 하지 않는다면 하느님과의 대화도 만남도 있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인간의 대화라는 정의를 기억하면서, 사람과 대화하듯 하느님과 대화해야 할 것입니다.</p><p> </p><p>이제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을 많이 읽고, 교리 지식에 대해 박식하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수영을 잘하기 위해 책만 읽고 있고, 기도하지 않으면서 기도할 줄 모른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하느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은 성경과 교리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을, 또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뜻에 다가선 것을 삶 안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p><p> </p><p>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그 심판의 기준이었습니다. 성경이나 교리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하느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믿고 고백한 신앙을 실제로 이웃에게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p><p> </p><p>가난한 이, 배고픈 이, 목마른 이, 병든 이, 억압받는 이, 소외된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하시지요.</p><p> </p><p>“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마태 25,42.42)</p><p> </p><p>이웃을 향한 사랑이 곧 주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사람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인 것입니다.</p><p> </p><p>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의인으로 인정받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p><p> </p><p> </p><p>오늘의 명언: 아이들은 틀에 맞추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잠재력을 펼쳐나가야 하는 존재다(제스 레어).</p><p> </p><p>사진설명: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67788088930eb30797b74319f3b9a1c8c765c1c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67788088930eb30797b74319f3b9a1c8c765c1c5" data-origin-width="901" data-origin-height="711"></div>
<!-- -->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뜻에 다가선 것을 삶 안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늘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말씀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멘 💖💖💖
아멘.
감사합니다.
Amen.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T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지금까지 믿고 고백한 신앙 을 실제로 이웃에게 실천 하는것 이었습니다.아멘!!!신부님!고맙습니다♡♡♡♡♡
찬미 예수님!!!..................................^*^
아멘
신부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웃에게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
찬미 예수님
주님 이 백성의
마음을 주님의
밝은 밫으로
비추시어 해야
할 것을 깨닫고
올바른일을 실천 할수 있는
길로 이끄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림니다
이 사순 시기에
실천 할 수 있도록 열심시
노력 하기로
다짐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 A men, 강 추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사람은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며 의인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기도는 하느님과 인간의 대화" 감사합니다...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