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신부님께서 지난해부터 지역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한달에 두번해주십니다.
시작하시게 된 동기는 세모녀자살소식이 뉴스로 전해지던날....
이웃의 단절로 서로 소통없이 사는 현실의 아픔을 보시고....
우리 본당 주변의 노인들을 초대해서 따뜻한 점심대접과
레크레이션 강사를 모셔다 흥겨운 시간을 갖게 해주시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셨답니다.
초대장이 있어서 초대장 갖어다 주는날 방문하게되고....
당일에는 함께 모여 웃음꽃 피우는 시간을 갖게 된답니다.
추첨번호를 미리 아시고 추첨을 하시는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마련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더욱 행복한 시간이되게 해주신답니다.
추석전에 당부말씀이 계셨는데.....
주변에 어려운분들을 접수받아 조금이라도 나눔을 하시겠다며....
본당 신자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어려운 분을 꼭 알려달라고 하셨답니다.
세상에.... 추석전에 두툼한 봉투가 전해졌답니다.
울먹이시며 신부님께서 이렇게 주셨다는데.... 이걸 어떻게 쓰겠느냐며
말씀하시는 모니카 형님이야기에.... 함께 눈물 흘리면서
우리신부님께 또한번 감동했답니다.
우리신부님은 윤창호 도미니코 신부님이십니다.
본당신부님 자랑도 팔불출에 속할까 ... 조심조심 했는데....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모든 성직자 수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천주교 신자여서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가슴 따뜻해지는 본당 이야기입니다.
어름신들 표정에서 기쁨이 느껴집니다. 모두들 행복해하시는 모습 주님께서 기뻐하실게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함께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어느 따뜻한 봄날.... 연로하신 모니카 형님이 우리구역으로 이사오셨다며 소공동체 모임에 나오셨는데....
젊으셨을때는 부모님 덕분에 일하시는 분들을 몇분씩 있는 부자집이셨답니다. 대문앞에 강보에 쌓여 들여놓는
아기들을 받아들여 8남매를 미혼으로 기르셨다는데.... 어찌어찌 풍파를 겪다보니.... 정부에서 주시는 50만원으로 생활을 하셔야한답니다. 월세 20만원 내고.... 병원비... 생활비.... 하려니 .... 등시립고 서럽게 살아가면서도 천주교 신자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신답니다. 80세가 넘으셨는데... 곱게 살아서인지.... 한참 아래인 저 보다 젊어보여서 식당에 가면 밥그릇이 내앞에 먼저 놓여진답니다...ㅎㅎㅎ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본당인것 같습니다.
신부님도 신자들도 참 멋쟁이십니다.그리스도 공동체의 참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쭉~~~계속하시길.
오시면 우리 성당 아미카 까페에서 맛난 커피 사드릴께요.
신부님께서 만남의 장소로 아미카 까페를 만들어 주셨거든요.
@수선화. 어디에 있는 무슨 성당이예요.
꼭 한번 가서 맛난 커피 마시고 신부님 강론 듣고 싶어용 *^^
수선화님도 보고 싶고예~~
@이팝꽃 네.... 오세요.
청주에 있는 신봉동 성당이랍니다.
오시면 맛난 커피 대접해드릴께요.......
그리스도의 향기 나는 본당과 교우분들이신것 같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칭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샬롭~^&^
네.... 감사합니다.
우리 신부님 짱이시지요..... ㅎ ㅎ
어르신들 웃으시는 모습이 마치 천사 같습니다.
신부님의 모습도 참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
감사합니다. !!~
우리신부님 모습만 좋으신게 아니라
어느 성악가 못지않게 부르시는 노래소리는
마음속을 시원하게 해주신답니다.
발음이 정확하셔서 복음말씀 읽어주실때나
멋진 강론을 해주실때 정말 좋거든요.... ㅎ ㅎ
우리신부님을 영영 신봉동에 모시고 싶은 욕심이랍니다.
훌륭하신 신부님이시네요??
네 ... 정말 훌륭하신분이셔요.
모시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지를 갖게 된답니다.
.
윤창호 도미니코 신부님을 알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주 신봉동성당 교우들은 참 좋겠습니다.
이렇게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을 대접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겠지요.^^*
네.... 언제 시간되시면 신봉당 성당에 순례오세요.
맛난 커피 대접해드릴께요. 우리신부님 미사에 참석해 보시면
성우분 목소리같이 참좋은 소리를 들려주실거에요.
보너스로 성가를 불러주시면 더더욱 좋답니다.
@수선화. 이렇게 신부님 자랑을 하시는 수선화 님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이시겠지요.^^*
밝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정말 훌륭한 신부님 이시네요.
신부님 자랑스럽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