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5일 밤 시드니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전쟁과 박해를 피해오거나 최근에는 이슬람 국가로부터 온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한 성당에서 테러 사건이 벌어졌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2명이 부상을 당하고 16세 소년이 범인으로 체포되었다. 피해자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 임마뉴엘 주교를 여러 차례 찌르기 전에 "선지자를 모독하지 않았다면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외쳤다.
64개 민족이 사는 시드니에는 내가 평생 믿어온 기독교 중에도 듣도 보도 못한 것이 많아서 공부가 많이 되었었다. 시리안 정교회에서 아랍어로 미사를 드리는데 십자가가 있는 것만 빼면 도무지 기독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집트에서 로마 제국의 기독교 박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박해를 2000년 동안이나 받아 오면서 생존해 온 이집트의 콥틱교도 있다. 그들은 비록 로마 교황청에 비하면 땅거지 수준이지만 현재도 그들 나름의 교황제도도 보존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로마 교황청을 짝퉁이라고 우습게 여기고 있다.
이라크 출신인 임마뉴엘 주교는 신학적 차이로 인해 정통동방교회에서 이탈해서딴 살림을 차렸다. 그는 자유주의 신학 뿐만 아니라 유대교와 이슬람마저도 도매금으로 비판을 할 뿐만 아니라 팬데믹 기간 중에도 봉쇄와 백신을 반대하는 백신음모주의자였다. 이런 사람의 메뉴에 성적소수자들을 단호하게 적대하는 것이 빠질 수가 없다. 물론 양념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표명하고 평화를 촉구한다.
임마뉴엘의 라이브 방송 설교는 SNS에서 수백만 조회를 이루었고 국제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이런 방송은 당연히 어그로를 끌기 마련이어서 실제로 사건이 발생 한 달 전에 TikTok에서 "네 생명은 두 주 안에 끝난다"는 위협이 있었다고 했다..
90분이나 차를 몰고 간 범인이 "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면서 엠마뉴엘 주교의 머리와 상체를 여러 차례 찔렀는데 급했었는지 잭나이프를 완전히 펼치지 않은 채로 찔렀고 임마뉴엘은 찔린 직후 손을 올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구원하시기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건 즉시 11대의 구급차가 달려왔고 주교는 심각한 상태로 공격자를 제압하다가 상처를 입은 두 명의 남성과 함께 리버풀 병원으로 옮겨졌고 병원은 부분적인 봉쇄 상태에 놓였다.
용의자는 경찰에게 알려진 인물이지만 테러혐의자 명부에 올라 있지는 않았고 2024년 1월에 다양한 무기범죄뿐만 아니라 스토킹, 위협, 그리고 재산 파괴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었으나 시드니 법원에서 조신하게 살 것을 서약하고 good behaviour bond를 내고 석방된 상태였었다.
영상에는 용의자가 경찰관에 의해 바닥에 압박 당하면서 웃는 모습과 교인들에 의해 체포된 후의 모습이 보였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당연히 아들이 공격 전에 폭력적인 징후가 없었다고 했고 어머니는 아들이 분노조절장애로 고통 받고 있었고 정신과 의사들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했다. 가해자의 가족과 대화한 한 이슬람 지도자에 따르면 가해자는 어머니에게 후회를 하면서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의외의 결과는 출동한 경찰 100명 이상이 소문을 듣고 모인 약 2,000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진압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군중은 경찰과 응급구조요원이 가해자를 몇 시간 동안 교회 안에 억류한 채 있는 동안 "그를 내보내라!"라고 소리치면서 경찰과 경찰 차량을 공격했다. 결국 폭동진압 경찰은 교회 밖의 소란스러운 군중에게 페퍼스프레이를 사용하고 헬리콥터가 지역을 돌면서 해산 방송을 해야 했다.
폭동 중에 총 3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7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51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고 3명의 경찰관이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다음 날 퇴원했다.
20대의 경찰 차량이 훼손되었고, 10대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6명의 응급구조요원이 폭력 때문에 교회 안에서 3시간 이상 갇혀 있었고 성당 주변의 여러 집들이 침입을 당했다.
경찰은 대부분의 폭도들이 처음부터 교회와 관련이 없었다고도 밝혔지만 4월 17일, Doonside 출신 19세 남자를 처음으로 구속했고 군중 속에서 약 50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18일에 임마뉴엘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말하며 가해자를 용서했다면서 교회 신도들에게 당국과 협력하고 보복 행위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슬람 사회 지도자들은 당국이 이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분류한 결정이 이슬람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 시드니 전역의 모스크에 경찰이 파견된 후, 앗시리아 기독교 공동체가 이슬람교도에 대한 보복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호주 최대 규모인 라켐바 모스크도 4월 15일에 폭탄 위협을 받은 후 추가 사설 경비원을 고용했다.
저작권자 © NEWS 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댓글 후원이 없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먹을게 없어요,,,아무리 애써도 후원이 없습니다
본 카페의 후원을 부탁 드리는 글입니다
후원을 부탁드립니다..굶어 죽을 처지입니다
카페지기는 살기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1만원 이라도 도와주시면 카페지기는 큰힘을 얻습니다
건강문제로 박스나 고물도 줍지 못합니다
앿값이 없는데 먹을것을 사야합니다 오늘은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먹을것도 못사고 공과금도 밀리고 치료비도 없습니다
공지글에 수급자에서 탈락되는 이유를 올렸습니다
요즘은 건강문제로 병원에 다니고 있어 카페일을 많이 못합니다
지병으로 투병하며 카페일로 소일하며 지냅니다 수입이 전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예수 코리아 카페를 도와주실분을 기다리고 작정기도합니다 매월
자동이체 정기후원 회원님이 계셔야 카페를 운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이체 회원이 없습니다
카페지기 전화입니다 010.2261~9301
카페후원계좌-국민은행 229101-04-170848 예금주.황종구
카페후원계좌-농협 233012-51-024388 예금주.황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