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WAS 남성합창단이 부른 음원입니다 정호승 시 '희망은 아름답다'에 곡을 붙인 남성합창곡이다 |
희망은 희망을 가질 때만 희망이고 또한 그러한 것이 아름답다는 구절이 말하듯 희망에 관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복고풍의 힘찬 |
곡으로 작곡되었다. |
론도형식으로 작곡됐으며 합창부분은 장조로, 솔로부분은 단조로 구성되어, 희망적이고 힘찬부분은 합창이, 슬픔과 암시가 있는 |
부분은 솔로로 표현된 곡이다. |
시집 <서울의 예수>에 수록 (1995년 11월 1일 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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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
창은 별이 빛날 때만 창이다 |
희망은 희망을 가질 때만 희망이다 |
창은 길이 보이고 바람이 불 때만 아름답다 |
희망은 결코 희망을 잃지 않을 때만 아름답다 |
나그네여, 그래도 이 절망과 어둠 속에서 |
창을 열고 별을 노래하는 슬픈 사람이 있다 |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희망을 낳지 않는데 |
나그네여, 그날 밤 총소리에 쫓기며 길을 잃고 |
죽음의 산길 타던 나그네여 |
바다가 있어야만 산은 아름답고 |
별이 빛나야만 창은 아름답다 |
희망은 외로움 속의 한 순례자 |
창은 들의 꽃 |
바람 부는 대로 피었다 사라지는 한 순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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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안으론 절망 상태였고 밖으론 비웃음과 |
온갖 손가락질로 외면당할 때가 있었습니다. |
그러나 희망만은 나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
언젠가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신념, 지금 이대로 |
끝나지 않을 거라는 용기, 희망이라는 등대가 |
있어 그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았습니다. |
희망은 몸과 마음으로 꼭 쥘 때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