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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더 울릉도 원문보기 글쓴이: 우공
▲ 차다혜 아나운서가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원, 독도지킴이 삽살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결혼 전 독도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던 차다혜 KBS 아나운서(29)가 3번의 시도 끝에 지난 14일 드디어 독도에 입성해 신혼여행을 즐겼다.
차 아나운서는 이날 카레이서 출신 남편 박상무(34)씨와 함께 울릉도에 들어와 이날 오후 독도에 들어가 삼형제굴, 권총바위, 독도 전경 등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의미 있는 신혼여행을 즐겼다.
특히 이들 신혼부부는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의 고마움에 감사의 뜻으로 돼지고기 20kg과 각종 과자 등 한 아름의 선물 전달하는 등 개념 아나운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차 아나운서는 “일본이 외교청서에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독도영토주권 침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땅 독도에 신혼여행 온 것이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차다혜 아나운서의 독도 신혼여행 시도는 지난 3월18일 결혼식을 올린 후 바로 독도로 신 여행을 가기 위해 강릉~울릉도 여객선 타고 울릉도에 도착했지만 기상악화 등 사정으로 독도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차 아나운서는 지난 3월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독도 신혼여행 시도가 거센 파도로 실패로 돌아간 후, 이번 주 토요일에 독도 행을 다시 시도합니다! 이번엔 반드시 독도 땅을 밟고 돌아올게요.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차 아나운서가 독도 신혼여행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도해 세 번째 성공한 것은 국민과 약속은 물론 남편의 직업과도 무관치 않다.
신랑의 부친은 지난해 3월 강릉~울릉도~독도 간에 여객선을 취항한 ㈜씨스포빌 회장이다. 차 아나운서는 약 8개월 연애 끝에 지난 3월18일 5살 연상의 카레이서(최고 CC급 챔피언) 출신 사업가 박상무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박씨는 씨스포빌 모회사로 알려진 국내 중견 건설회사 장남으로 후계수업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차다혜 아나운서는 KBS 1TV `비바 K리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현재 KBS 2TV `영화가 좋다.`와 KBS 1TV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