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성 베드로와 성가정의 마리아 수녀의 얼굴 신심.
거룩한 얼굴(聖面)신심에 대하여 계시를 받은 수녀가 가르멜 수도회에도 있었다. 1840년대에 프랑스의 투르 (Tours)에서, 성 베드로와 성 가정의 마리아라는 이름의 가르멜회 젊은 수녀 (1816-1848)가 주님께로부터 이 세상에서 널리 알려지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거룩한 얼굴(聖面)의 강력한 신심에 대한 연속적인 계시를 받은 것이다.
이 신심이 지향하는 명확한 목적은 “프랑스 혁명 세력”과 “공산주의자”들이 저지르는 신성모독과 유린행위에 대한 배상을 드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세상의 불신자(不信者)와 무신론자(無神論者)와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이 저지르는 신성모독,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을 모독하고 공경하지 않는 행위를 응징(膺懲)하여 주님께서는 이 “프랑스 혁명 세력들(공산주의자들)”을 이용하셨다. 이것은 공산주의를 쳐부수기 위한 거룩한 신심들 중의 하나로서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다.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聖面)과 거룩하신 이름(聖名)을 공경하여 드리는 기도와 봉헌을 통하여 하느님께로부터 은총을 받는 확실한 방법을 주셨다.
이 신심을 통하여 흠숭을 드리는 이들에게 여덟 가지의 약속을 주셨고,
1843년 8월 26일, 주님께서 성 베드로의 마리아 수녀에게 하느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끊임없이 모독하는 죄 때문에 “성자의 성심에 직접 쏘는”기도 즉 “황금 화살”이라고 부르는 짧은 기도문을 주셨다.
이 “황금화살(The Golden Arrow)”은 죄인들의 사악함으로 받으신 예수성심의 상처들을 치유해 드리기 위한 기도문이며 주님께서 직접 성 베드로의 마리아 수녀에게 받아쓰게 하신 기도문이다.
➵ 황 금 화 살 ➳
지극히 거룩하고, 존귀하시며, 지극한 흠숭을 받으실 만하고, 지극히
신비로워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의 이름은, 하느님의 모든 조물들에 의해,
또한 제대위에 지극히 거룩한 성사안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에 의해,
하늘과 땅과 땅아래서 항상 찬양과 찬미와 사랑과 흠숭과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
† 예수님께서 성 베드로의 마리아 수녀에게 주신 약속
“주님께서는 거룩하신 얼굴을 흠숭하는 영혼 위에 당신의 신적인 모습을 새겨 주시겠노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내 거룩한 얼굴을 통하여 너희는 경이로운 일을 이루리라!”
“이 거룩한 얼굴을 통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죄인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얻어 줄 것이고, 너희가 청하는 어떠한 것도 거절되지 않을 것이다. 오, 내 얼굴이 아버지를 얼마나 기쁘게 해 드리는지 알았더라면......”
“지상에서는 나라의 주권자와 통치자의 모습이 찍힌 돈으로 무엇이든지 살 수 있는 것과 같이, 하늘왕국에서도 내 고귀한 인성 즉, 흠숭 받아야 할 내 얼굴이 새겨진 메달을 바침으로써 너희는 바라는 모든 것을 얻을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에 대한 배상에 이렇게 힘써 전념하는 사람들은 모두 성녀 베로니카가 행했던 것과 똑같은 봉사를 주님을 위해 행하는 것이라고 저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내 흠숭하올 얼굴을 준다. 내 흠숭하올 얼굴을 내 아버지께 바칠 때마다, 내 입을 열어 너희가 청하는 바를 변호해 주겠다.”
“신성 모독으로 손상된 내 얼굴에 대하여 배상을 바칠 때,
너희가 쏟는 정성에 따라, 죄로 손상된 너희의 얼굴을 치유하겠노라!
너희의 얼굴위에 내 모상을 새겨 줄 것이며,
성세성사의 세례수로 죄가 씻겨 깨끗해 졌을 때처럼,
너희의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다.”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사야1, 18)
“주님께서 거룩하신 얼굴에 대한 배상 신심에 대하여
말, 기도, 또는 저술로 당신의 원의를 옹호하는
모든 이를 영원하신 성부 앞에서 당신 자신이 옹호하실 것이고,
그들에게 당신의 왕국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설교하는 십자군을 통해서 이 신심을 알리도록 하신
주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사제들이 이 약속을 전파하라는 듯
재촉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신성모독을 배상하려는 정신으로 거룩하신 얼굴을 닦아드리고 공경하려 애쓰는 정배(淨配)들에게는 임종 시(時)에, 죄의 얼룩을 닦아 없애고 영혼을 정화하시어 원래상태의 아름다움으로 돌려놓으시겠다고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기뻐하여라, 내 딸아, 왜냐하면 태양 아래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 탄생하려는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드러내신 거룩하신 얼굴께 대한 배상의 활동이 무신론적 공산주의를 쳐부수고 세계평화를 회복하는 수단으로 예정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투르의 성 베드로와 성가정의 마리아 수녀)
주님께 드리는 사랑의 탄원
(수난동안에 원수들로 받은 모독을 기워 갚기 위해서 드리는 기도,
성 베드로의 마리아 수녀님의 저작 중에서 발췌 )
오, 예수님, 살아계신 하느님의 외아들이며, 충실한 찬미자이시여, 대사제에 의해 신성모독으로 고발당하고 사형에 합당하다고 판결 받으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영광의 왕이시여, 감미로움과 겸손으로 가득하신 분, 얼굴에 침뱉음을 당하시며, 덮개로 씌워지고 매 맞으시어 멍듦을 허락하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희의 심정과 마음속에 숨은 생각까지 헤아리셨던 분이시여,
“메시아야, 알아맞혀 보아라. 너를 친 사람이 누구냐?” (마태오 26, 68)
는 무례한 언동에도, 한탄(恨歎)하지 않으시고 괴로워하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평화의 왕이시여,
유대민족을 타락으로 이끌고 공물납세를 방해하고, 민중들로 하여금 반란을 일으키고 스스로 왕과 메시아로 불렀다고 고발당하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헤로데와 그의 법정에서 모욕당하시고,
미친 사람처럼 하얀 통솔 옷을 입으신 왕 중의 왕이시여,
저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그자는 없애고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루카 23, 18),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마태 27, 25) 라는 일제히 외치는 군중의 소리를 들으신, 사랑으로 충만한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가시로 관이 씌워지시고, 치욕적으로 매 맞으시고,
‘유다인들의 왕, 만세!’(마르15,18)라는 말로
잔인하게 능욕 당하신 하늘과 땅의 왕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무한히 자비로우시며, 모든 존재의 원리, 이 세상의 최고 주인이시여,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요19, 15)라고 판결의 말을 들으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모든 찬미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여,
십자가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 회개하지 않는 좌도, 대사제들,
백성의 원로와 율법학자와 군인들에게 신성모독을 당하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죄인들의 거룩하신 희생자시여,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마태오 27, 42)라고 당신의 원수들이 조롱하는 말을 들으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아버지께 대한 신뢰, 사랑, 그리고 존경으로
가득하신 분이시여, 당신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하였으니 말이야.”
(마태오 27, 43)
하고 말할 때 가장 생생한 고통으로 상처 받으신 분이시여,
저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흠숭하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봉헌하는 기도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는 공산주의자, 독성자들의 범죄와 하느님의 거룩하신 이름 및 거룩한 주일을 모독하는 자들에 대한 보속으로, 피와 땀과
먼지와 침으로 뒤덮인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아버지께 봉헌하나이다. 아 멘.
(모빌의 가르멜 수도원에서 바친 기도문, 하루 중에 자주 바칠 것)
하느님의 모상을 영혼 안에 재생하기 위한 기도
신성(神性)을 새겨놓은 고귀한 도장 같으신
예수님의 흠숭하올 얼굴이시여,
하례와 사랑과 흠숭을 드리나이다!
제 영혼을 온전히 당신께 봉헌하오며,
당신의 얼굴 인장(印章)을 저희 모두에게 찍어주시기를
한껏 겸손을 다하여 청하오니,
이 날인(捺印)으로 하느님의 모상이 저희 영혼 안에 되살아나게 하소서.
아멘.
◎ 말씀 한 종지 :
인(印)이라고도 하는 인호는 본래 어느 나라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옛날의 인감은 흔히 손가락에 낀 반지라든가 목걸이에 달린 펜던트의 모양을 뜬 것이었다. 루카 복음의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돌아온 아들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것은 모든 권리를 되돌려주는 의미를 상징한다. 지금도 교황님의 인새(印璽)는 반지의 형태로 되어 있다. 또한 인감은 소유자를 나타내기도 하며 코린토서는 “하느님께서는 또한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시고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습니다.”(2코린 1,22)라고 말한다.
세례와 견진 때에 사제 또는 주교가 이마에 성 향유를 바르는 것도 하느님의 인장을 찍어 그 교우가 하느님의 것임을 드러내 준다.
예수성심(聖心)을 바침
영원하신 아버지!
정의(正義)의 포도주를 받을 수 있는 항아리로,
저희가 바쳐 드리는 예수님의 성심(聖心)을 바라보소서.
당신의 정의(正義)가 이 거룩한 수로(水路)를 지나면서
자비(慈悲)의 포도주로 변화(變化)되게 하소서!
어려움 중에 하느님 아버지의 응답을 받는 기도문
오, 영원하신 아버지!
거룩하신 얼굴 안에 존재하는 힘을
현 세기에 살고 있는 온 인류에게 드러내심이
구세주 하느님을 기쁘게 하였나이다.
그리하여 이제 이 보물을
몹시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겠나이다.
오, 영원하신 아버지!
수난으로 일그러진 거룩하신 얼굴을 아버지께 봉헌함으로써,
집안의 일들이 모두 해결 될 수 있고,
청하는 어떠한 것도 저희에게 거절하지 않겠다고
우리 구세주께서 스스로 약속하셨기에,
저희는 이제 아버지의 옥좌 앞에 나아가나이다.
오, 영원하신 아버지!
고통스런 타박상으로 일그러지고,
수치(羞恥)와 혼미(昏迷)로 뒤덮인 흠숭하올 얼굴을 아버지께 바침으로써,
이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가장 긴요한 것들을 얻고자 청하나이다.
오, 영원하신 아버지!
이 세대가 저지르는 최악의 범죄행위, 무신론과 신성모독,
그리고 거룩한 주일을 범(犯)하는 것을 용서하소서!
비밀결사단(Freemason;프리메이슨; Francmaçon프랑마쏭; 마쏘네)의
음흉한 악의와 간계, 그리고 공작을 통해 일으키는
전쟁이 야기 시킬 파괴와 결과를 막아 주소서!
그들은 거짓된 세뇌(洗腦)로 온 세상에서
신앙을 없애려고 폭동을 일으켰으며,
이제는 현대주의(Modernism)의 힘을 갖고
그들의 사악한 계획을 강요하려는 태도를 취하나이다.
이 어두움이 마쏘네의 신봉자(교회 內 프리메이슨)들을 통해
교회의 주요한 활동을 마비시키고 있으니
저희 구세주의 위대한 사랑의 거룩하신 얼굴을
아버지의 위엄 있으신 옥좌 앞에 봉헌함으로써,
악으로부터 구원을 얻게 하소서.
오, 하느님! 사제, 수도자 성소를 많이 내시어,
열심하고 통달한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그리하여 기도와 일, 희생을 통하여,
성교회의 축복을 세상에 퍼뜨려서
아버지의 적들을 좌절시키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