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3장 7절에 의하면, 이스라엘 집인 백성들은 두 가지 것―음란함과 죽은 것들―으로 주님께 범죄했다. 주님은 이스라엘 집의 처신과 행동을 꾸짖지 않으셨고 그들의 음란함과 죽은 것들을 꾸짖으셨다.
음란함은 간음이다. 예를 들면, 어떤 아내가 훌륭하고 친절하고 믿을 만하고 인내심이 있으나 남편 외에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함께 머물 때 그것은 음란이다.
계시록 2장의 에베소 교회에게 주님은, 그들이 많은 선한 일을 했으나 처음 사랑을 잃었다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그들이 주님 자신 외에 다른 것들을 사랑함을 의미하셨다. 그것은 음란이다. 어떤 것이 아무리 선하고 깨끗하고 거룩해도 만일 우리가 주님 자신보다 그것을 더 사랑한다면 이것은 일종의 음란이다.
기독교 안에서 오직 주님 자신만을 주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선하고 깨끗하고 근본적이고 영적이고 거룩한 것들을 주의한다. 이런 주의함도 일종의 음란이다.
그러면 시체들은 무엇인가? 시체들은 죽은 것들이다. 7절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 왕들이 음란히 행하며 높은 곳에 있는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우리는 일종의 해석하는 말로서 「높은 곳」의 앞에 「시온의」라는 말을 추가할 수 있다. 그것은 시온 산의 높은 곳을 뜻한다. 풍습에 의하면 왕들의 시체는 성전 곁에 묻었다. 따라서 주님은 시체의 문지방이 그분의 문지방 곁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무덤의 문설주는 성전에 있는 그분의 문설주 곁에 있었다. 둘 사이에 겨우 담 하나가 있었다. 한쪽은 주의 성소이고 다른 한쪽은 왕들의 시체가 있는 무덤이었다. 그것들은 비천한 사람의 시체가 아니고 높은 수준의 왕의 시체였다.
이것을 오늘날의 기독교에 적용해 보자. 예를 들면, 결혼 행진곡이 있고 신랑과 신부가 행진하고 세상적인 모든 장식이 있으며 각종 죽은 것들이 있는 소위 교회 결혼은 왕의 시체이다. 그런 결혼식에 참석할 때 당신은 시체가 썩는 냄새를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비천한 사람의 시체가 아니고 높은 수준, 곧 왕의 시체이다. 그런 다음 주일 아침 예배에서 죤스(Jones) 양이 독창을 한다. 그녀는 어깨가 드러난 옷을 입고 푸른색과 흰색과 빨간색으로 화장을 하고 앞에 나와서 노래를 부른다. 그것은 참으로 시체이며 죽은 것이다. 그것은 낮은 수준의 시체가 아니고 높은 교육 수준과 높은 음악 수준이 있는 높은 수준의 시체이다. 그것은 참으로 왕의 시체이다. 당신은 그런 독창을 들을 때 그것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느끼는가? 내가 거기에 있었을 때 나는 오직 썩는 냄새만을 느꼈다. 몇 년 전에 나는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했다. 오, 그 교회 건물은 시체로 가득 차 있다. 유명한 많은 사람의 시체가 지붕 아래 묻혀 있었다. 나는 안내하는 영국 형제에게, 이것은 진실로 죽은 사람의 교회라고 말했다. 그것은 시체로 가득 차 있었다.
지방교회, 위트니스 리의 에스겔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24 -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