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원칙을 세워서 분석한 것이 아니고^^ 아직 잘 몰라서요...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이 글 올려놓고 잠 자기 전에 누워 형태소를 분석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속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제가 더 정확하게 명확하게 알려면 '국어사전'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중학교 졸업이후 국어사전 찾아보는 일을 거의 해 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을 하면서...그런데 누워 자다 일어나 찾기에는 아직 마음이 부족한 듯...
개굴개굴...의성어에 ㄹ받침이 개구리로, 뜸북뜸북...의성어에 마찬가지 앞 자음의 받침이 뒷 모음으로 연결되어 소리 나게 되어 뜸부기로, 끝이라는 명사에 연음하여 끄트머리, 뜰도 마찬가지, 집에 받침 ㅂ, 다~~ 앞의 자음받침이 뒤의 모음으로 연음되기 때문에 그 받침을 원래 자리에 갖다주었을 뿐입니다. ^^
출근해서 시간날 때마다 인터넷으로 사전 찾아가며, 위의 경우처럼 파생한 파생 명사를 찾아봤는데...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 집에 와 책을 다시 읽었는데...집+-웅이 결합하여 지붕, 동사어간 맞+-웅이 결합하여 마중, 돌+ -앙= 도랑, 줌+ -억등이 결합하여 주먹 등이 생산적이지 못하여 겨우 한두 개의 파생 명사만 만들어 낼 뿐이다...라는 것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데 책에도 없던데...다른 결합한 예를 좀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계속 생각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다른 공부도 함께 해야지요.쩝
자, 그럼 지금까지 걸 정리해 보세요. 억, 웅, 으머리는 접미사죠? 현대국어에서 생산적이지 못하지만 접미사로 볼 수 있죠? 다시 바꿔서 그럼 형태소 분석을 왜 저렇게 했을까요? 1.웅, 억, 으머리 등이 접미사가 확실하니까? 2.웅, 억, 으머리 등이 접미사인지 확실하진 않아도 어휘 형태소인 집, 뜰, 끝 등을 추출해 낼 수 있으므로? 아니면 3.한쪽이 명확한 어휘형태소나 의미의 중심부가 되는 어근이고 한쪽이 생산적이진 않지만 명백히 접미사이므로? 중요한 건 답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입니다. 이만큼 잘 따라오셨습니다. 역시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보기가 되겠네요.
첫댓글 잘 알고 계십니다. 일관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분석되는 데엔 어떤 원칙을 세울 수 있는지 즉, 어떤 원칙으로 이렇게 분석하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어느 수준은 넘으신 것 같아 대화하고 싶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떤 원칙을 세워서 분석한 것이 아니고^^ 아직 잘 몰라서요...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이 글 올려놓고 잠 자기 전에 누워 형태소를 분석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속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제가 더 정확하게 명확하게 알려면 '국어사전'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중학교 졸업이후 국어사전 찾아보는 일을 거의 해 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을 하면서...그런데 누워 자다 일어나 찾기에는 아직 마음이 부족한 듯...
분석한 결과가 일관됩니다. 그렇게 분석한 일관된 근거가 뭘까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겁니다. 사전이야 지금부터 열심히 보시면 되지요.
개굴개굴...의성어에 ㄹ받침이 개구리로, 뜸북뜸북...의성어에 마찬가지 앞 자음의 받침이 뒷 모음으로 연결되어 소리 나게 되어 뜸부기로, 끝이라는 명사에 연음하여 끄트머리, 뜰도 마찬가지, 집에 받침 ㅂ, 다~~ 앞의 자음받침이 뒤의 모음으로 연음되기 때문에 그 받침을 원래 자리에 갖다주었을 뿐입니다. ^^
잘 하셨습니다. 그럼 개굴, 뜸북, 끝, 뜰, 집을 뺀 나머지 이, 어머리, 억, 웅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끈, 뜰, 집은 명산데 개굴, 뜸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잘 따라 오시고 계십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십시오.
개굴 뜸북은 의성어이니 부사인가요? 거기에 명사파생접사인 이가 붙어 개굴이->개구리, 뜸북이->뜸부기가 된 것인가요? (이거 두 분 담화에 허락 없이 끼어들어 죄송하지만 저도 궁금하니까 용서해주세요.)
이, 어머리, 억, 욱은 명사에 붙어서 파생명사가 되는 파생접미사...이런 말도 있나요? 출근하기 전에 책 갖고 올 걸. 개굴, 뜸북은 전영복님 말씀처럼 의성어니 부사아닙니까?
네, 두 분 다 잘하셨습니다. 그럼 억, 웅, 어머리, 이 등이 결합한 다른 파생어들도 찾아보십시오. 다른 말에도 결합한 예들이 있어야 이들이 접미사임을 밝힐 수 있습니다.
출근해서 시간날 때마다 인터넷으로 사전 찾아가며, 위의 경우처럼 파생한 파생 명사를 찾아봤는데...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 집에 와 책을 다시 읽었는데...집+-웅이 결합하여 지붕, 동사어간 맞+-웅이 결합하여 마중, 돌+ -앙= 도랑, 줌+ -억등이 결합하여 주먹 등이 생산적이지 못하여 겨우 한두 개의 파생 명사만 만들어 낼 뿐이다...라는 것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데 책에도 없던데...다른 결합한 예를 좀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계속 생각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다른 공부도 함께 해야지요.쩝
자, 그럼 지금까지 걸 정리해 보세요. 억, 웅, 으머리는 접미사죠? 현대국어에서 생산적이지 못하지만 접미사로 볼 수 있죠? 다시 바꿔서 그럼 형태소 분석을 왜 저렇게 했을까요? 1.웅, 억, 으머리 등이 접미사가 확실하니까? 2.웅, 억, 으머리 등이 접미사인지 확실하진 않아도 어휘 형태소인 집, 뜰, 끝 등을 추출해 낼 수 있으므로? 아니면 3.한쪽이 명확한 어휘형태소나 의미의 중심부가 되는 어근이고 한쪽이 생산적이진 않지만 명백히 접미사이므로? 중요한 건 답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입니다. 이만큼 잘 따라오셨습니다. 역시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보기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책에서 대충 지나쳤던 내용을 다시 꼼꼼히 읽을 수 있었고, 한 이틀 생각하는 시간들 되었습니다. ^^
덕분에 복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