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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하야로비>해야로비
/j/첨가입니다.
야 /j+ㅏ/에서 /j/의 영향으로 '하'에도 /j/가 첨가되었죠.
전설모음화로 볼 수 있습니다.
해=/하+j/ 중세 때 'ㅐ'는 이중모음이었습니다.
2.해야로비>오라비
'야'에서 /j/탈락 후 '해아로비'에서 도치가 일어났습니다.
3.오라비>오라기
'비'가 '기'로 바뀐 것은 비슷한 예도 없고 음운적으로 유사성도 없습니다.
아마도 메추라기 등과 같이 '-라기' 형태의 말에 이끌려 잘못 유추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반모음/j/에 대해선 음운론 자료실을 참고하십시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사전을 찾아보고도 제대로 모르겠더라구요.ㅠㅠ '하'에서는 /j/가 첨가되고, '야'에서는 /j/가 탈락이 되었네요. '비'와 '기'의 연관성은 저로선 깜깜하기만... 에긍~ 어렵당~~~
'파이다'에 과거시제선어말어미 '었'이 결합하면 '파이었다'가 되고 이 말이 줄면 '파였다'나 '패었다'가 되어야 맞지만 왠지 '패였다'라고도 많이 하지요? 그게 하야로비가 해야로비로 변한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전 감히...... 두 분.. 아니 여러분들의 오고가는 질문과 대답만으로도 아~주 많이 배웁니다.^*^ ~ ~ ~ 저요~ 닉네임을 실명으로 바꿨어요.(복사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