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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여 교회 참여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될 것”
오륜교회 2021 다니엘기도회
21일까지… 유튜브 등 생중계
국민일보 : 2021-11-03 03:05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가 1일 서울 강동구 교회에서 개막한 ‘2021 다니엘기도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기도회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다니엘기도회 제공
2021 다니엘기도회가 1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개막했다. 다니엘기도회는 부흥회를 열기 어려운 교회들과 예배 실황을 공유하면서 한국과 세계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다. 올해는 1만4000여 교회가 참여했으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첫날 말씀을 전한 김은호 목사는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을 믿고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종으로 끌려간 요셉은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됐고, 포로였던 다니엘도 바벨론의 재상이 됐다. 마귀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샴페인을 터뜨렸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죽음을 정복하셨다”며 성경 속 역전의 이야기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어 사사기에 나오는 입다를 역전의 대표적 인물로 소개했다. 입다는 당시 기생 출신 모친의 아들로 태어나 이복형제들에 의해 쫓겨나 타향살이하던 인물이었지만, 하나님과 동행한 큰 용사로 성장해 민족을 구원한 최고의 지도자가 됐다.
김 목사는 “입다의 인생 역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가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았고 남을 원망하는 대신 실력을 키웠으며, 자기 형편을 하나님께 솔직히 아뢰었기 때문이었다”며 “하나님은 우리 앞에 놓인 홍해도 가르시고 한 번도 보지 못한 제3의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올해 다니엘기도회를 향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이번 기도회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기도회가 끝나는 날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분열로 역동성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주님의 몸 된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소서’ ‘세상 속에서 교회가 참된 역할을 찾아 복음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등의 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2일에는 WMC선교회 대표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에서 사역하는 이은상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2만8000여 선교사들이 팬데믹으로 급변한 선교 환경 속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게 해 달라고 부르짖었다.
2021 다니엘기도회는 21일까지 류응렬 미국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목사, 가수 이수영 집사, 신용백 시냇가푸른나무교회 목사, 최영환 엠트리(Mtree) 대표 등과 함께 기도의 여정을 계속한다. 교회학교 학생을 위한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도 같은 기간 열린다.
“한국교회 영적 대반전 꿈꾸며” 다니엘기도회 21일 대장정 시작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크리스천투데이 : 2021.11.02 09:07
첫날 최다 동시접속 7만여 명… “모두가 간증의 주인공 될 것”
▲1만 4천여 교회가 참여하는 2021 다니엘기도회가 1일 오후 8시 서울 오륜교회에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송경호 기자 |
1만 4천여 교회가 참여하는 2021 다니엘기도회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1일 오후 7시 서울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서 개회한 이번 기도회에서, 교파와 지역을 넘어선 모든 교회들은 21일간 폭포수 같은 은혜로 한국교회에 영적 대반전이 임하기를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설교 시간에는 유튜브 동시접속자 합계 7만 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참여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로 시작된 첫날 일정에서는 대전 지역 교회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으며, 이한진 미션밴드(재즈 브라스밴드)의 문화공연으로 본격적인 은혜의 포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대전 지역 2,700여 교회들이 복음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루고, 150만 시민들이 입술과 삶으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도시를 형성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대전의 모든 교회들이 성령충만함으로 무장해 악한 영들과 싸워 승리하고, 대덕연구단지 및 교육기관들을 통해 유익한 기술들이 개발되며, 시대를 감당할 믿음의 일꾼들이 양성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하이프레이즈 찬양팀(오륜교회)의 인도로 뜨겁게 찬양한 참석자들은, 한국교회를 위해 공통된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이들은 교단과 교파의 분열로 역동성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하나되도록,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교회의 참된 역할을 찾고 복음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 공동체가 되도록, 코로나로 위축된 교회의 예배와 사역이 정상화되고 수많은 영혼을 깨우도록 기도했다.
김은호 목사 “불우한 상황이 결코 불행은 아냐”
‘이제 역전되리라(삿 11:1~11)’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길르앗 사람 입다는 기생의 아들로서 불행의 분깃을 안고 태어났다. 본부인 아들들에 의해 내쫓기고 길르앗 성읍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했으나, 결국 민족을 구원할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인생 역전의 은혜를 경험한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입다는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았다. 불행한 환경에서 원망하지 않고 실력을 키웠다.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믿고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믿었다. 장관으로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친밀함이 있었다”며 “불우한 상황이 결코 불행은 아니”라고 했다.
▲오륜교회에서 진행된 2021 다니엘기도회 첫날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 ⓒ송경호 기자 |
이어 “인생을 살다 보면 내 의지와 관계없이 불행할 수 있다. 심각한 병에 신음할 때도 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내가 처한 상황을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우리의 믿음에 따라,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기도회 기간 동안 여러분 앞의 홍해를 가르길 원하신다. 사람들은 끝났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시작하자고 하신다. 원망하지 말고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기도의 무릎을 꿇고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물으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금 상황 가운데서 반드시 건지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실 것”이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모든 성도들을 향해 “교단과 교파가 다르고 섬기는 교회가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며 “21일 동안 주의 보혈에 의지해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자. 우리 간구와 부르짖는 기도가 반드시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될 것이다. 기도회가 끝나면 우리 모두 간증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8년 다니엘세이레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다니엘기도회는 매년 11월 1일부터 진행되며, 20여 년 만에 1만여 교회와 40만여 성도가 참여하는 초교파적 연합기도회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사랑의헌금을 시작하고, 2013년에는 38개 교회가 참여,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기도회로 진행됐다. 이듬해인 2014년 제17차 기도회에는 264개 교회, 2015년 제18차 기도회에는 1,076개 교회가 참여했다.
2017년에는 다니엘기도회 북플로잉(중고서적 나눔)을 시작하고, 국내외 15개 지역에서 다니엘기도회&꿈이있는미래 컨퍼런스 전국투어, 해외지역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2019년에는 열방과 함께하는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지역별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등도 개최했다.
지난 2020년에는13,991교회 총 40만여 명의 교인이 참여하고 102개 국가 522개 해외 교회에서 접속했으며, 총 생방송 접속자 5백만, 수어통역 2,900회 이상을 기록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90개 교단이 함께하고 사랑의헌금은 40억여원을 모금했다.
이번 기도회는 2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이은상 선교사, 장진숙 작곡가, 류응렬 목사, 차길영 대표, 이옥 선교사, 지선 전도사, 김윤상 선교사, 신용백 목사, 박성현 교수, 김희아 집사, 김혜숙 선교사, 이승제 목사, 이수영 집사, 고성준 목사, 김명애 교수, 최명환 대표, 권오희 목사, 장세호 목사, 강내우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
‘위드 코로나’ 첫날, 다니엘기도회 대장정 시작
1일 밤 오륜교회에 50% 현장 참석… 21일까지 열방 위해 기도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2021. 11. 02 16:04
참여교회 1만 4천여 곳, 5만여 명 유튜브 동시접속
김은호 목사 “역전의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
‘2021 다니엘기도회’가 1일 밤 시작됐다. 1만4천여 교회가 참여한 이번 기도회는 앞으로 21일까지 매일 온·오프라인에서 교회와 열방을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다니엘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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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천여 교회가 참여한 ‘2021 다니엘기도회’가 1일 밤부터 21일 간의 ‘기도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은 특별히 ‘위드 코리아’ 방역 정책의 첫 날이기도 해, 서울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 예배당에는 정원의 50% 인원이 참석했다. 또 5만여 명의 유튜브 동시접속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기도회는 오후 7시를 조금 넘겨 ‘대전 지역 참여교회를 위한 중보기도의 시간’으로 막을 올렸다. 다니엘기도회 측은 본격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역별 참여교회를 위해 기도해왔다. 오후 7시 25분경부터 약 10분 동안 전체 기도회를 가진 뒤, 재즈 브라스밴드인 ‘이한진 미션밴드’가 이후 약 15분 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참석자들은 대전 지역 기도제목을 놓고 잠시 기도한 뒤 오륜교회 찬양팀 ‘하이프레이즈’의 인도에 따라 하나님을 찬양했다.
밤 8시 30분경부터는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놓고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단과 교파의 분열로 인해 역동성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주님의 몸 된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소서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교회의 참된 역할을 찾게 하시고, 복음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코로나로 위축되어 있는 각 교회의 예배와 사역이 속히 정상화 되어 잠자고 있는 수많은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다니엘기도회 첫날 김은호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이날 설교는 오륜교회 담임 김은호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가 ‘이젠 역전되리라’(사사기 11:1~11)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한 몸이다. 오늘부터 21일 동안 주의 보혈에 의지해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의 간구와 기도가 반드시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될 줄 믿는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이날 설교 본문의 주인공인 사사 ‘입다’의 이야기를 통해 ‘역전의 은혜’를 경험하길 주문했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입다는 배 다른 형제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고, 길르앗 성읍 사람들에게도 미움을 받아 타향살이를 했다. 그러나 큰 용사가 된 입다는 끝내 암몬 족속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자기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다.
입다가 이처럼 역전의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굳게 믿으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스스로 실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김 목사는 전했다.
김 목사는 “입다는 출생 때부터 기생의 아들이라는 약점을 안고 태어났다. 그러나 그러한 불우한 상황이 그에게 곧 불행은 아니었다”며 “우리도 지금 처한 상황을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하나님은 상황이 아니라 그 사람의 믿음에 따라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했다.
오륜교회 찬양팀 ‘하이프레이즈’가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김 목사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 가운데로 인도하셨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여셨다.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셨고 그 땅을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셨다”며 “하나님은 이번 다니엘기도회 기간에 여러분 앞에 있는 홍해를 가르실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경험하지 못한 새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역전의 은혜를 베푸실 원하신다”며 “기도의 무릎을 꿇고 하나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금의 상황 가운데서 건져내실 것이다. 영적 전쟁 가운데서 반드시 승리케 하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설교 후 약 30분 간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도회의 첫날 일정은 마무리됐다. 기도회는 2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저녁 7시경부터 밤 10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20개의 교회 찬양팀·전문 찬양팀들이 뜨거운 찬양을 인도하며 CCM 사역자 김복유,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트리오, 하모나이즈 등 문화공연팀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강사로는 이은상 선교사, 장진숙 작곡가, 류응렬 목사, 차길영 대표, 이옥 선교사, 지선 전도사, 김윤상 선교사, 신용백 목사, 박성현 교수, 김희아 집사, 김혜숙 선교사, 이승제 목사, 이수영 집사, 고성준 목사, 김명애 교수, 최영환 대표, 권오희 목사, 장세호 목사, 강내우 대표가 서고, 마지막 21일은 간증의 밤으로 기도의 응답을 경험한 전국의 간증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한다.
‘2021 다니엘기도회’가 시작된 1일은 특별히 ‘위드 코리아’ 방역 정책의 첫 날이기도 해, 서울 오륜교회 예배당에는 정원의 50% 인원이 참석했다. ©다니엘기도회
한편, 다니엘기도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성도들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도 마음을 모은다. 자체적으로 부흥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 기도의 동력을 잃어버린 목회자와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상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참여교회를 위해 추첨을 거쳐 65인치 LED TV 300대를 제공하며, 참여교회 성도들의 신앙성장과 다음세대를 위해 10개의 교회를 선정해 오륜교회 성도들이 기증한 중고서적을 전달한다. 또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선교사들과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헌금’을 모금해 섬긴다.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8912#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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