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인자복음을 전파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복음(the gospel)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the gospel)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고전 9:16-17)
바울이 말한 "직분"의 영어성경 표현은 "a dispensation of the gospel"이다. 곧 자신은 그 복음(the gospel)의 한 세대(a dispensation) 곧 신약 세대의 직분을 맡았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정관사와 함께 표현 된 그 복음(the gospel)이란 영원히 변치 않는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이신 예수)가 전하는 하나님 나라와 의의 천국복음을 말한다.
곧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그 복음(the gospel) 곧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하나님 나라와 의의 천국복음을 바울이 신약 세대에게 인자복음으로 전파하는 직분을 맡은 것처럼, 노아는 창세 세대에게 양심복음으로, 모세는 구약 세대에게 율법복음으로, 요한은 계시록 세대에게 영원한 복음으로 전파하는 직분을 맡은 종들이었음을 감추어 밝힌 것이다.
이를 증거하는 또 하나의 성구를 보자.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the gospel)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히 4:2)
바울 사도는 신약의 성도도 구약의 유대백성과 같이 복음(the gospel) 전함을 받은 자라고 했다. 여기서도 정관사와 함께 표현된 그 복음(the gospel)이라 하므로 구약의 유대백성이 받은 복음과 신약의 성도가 받은 복음이 동일한 복음(the gospel)임을 말했다.
곧 구약에 모세가 전한 율법(문자로 된 하나님 말씀) 복음과 신약에 바울이 전한 인자(성육신 된 하나님 말씀) 복음은 모두 영원히 변치 않는 그 복음(the gospel) 곧 영원 전부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하나님 나라와 의의 천국 복음임을 말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이신 예수)를 때를 따라 다른 모양의 말씀(=양심의 말씀, 율법의 말씀, 인자의 말씀, 성령의 말씀)으로 나타내셨음을 알 수 있다.
곧 영원히 변치 않는 그 복음(the gospel), 곧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하나님 나라와 의의 천국복음)을 때를 따라 하나님이 택하신 종들(=노아, 모세, 바울, 요한)을 통해 다른 모양의 복음(=양심복음, 율법복음, 인자복음, 영원한 복음)으로 전파케 하신 것이다.
이 깊은 비밀을 증거하는 성경말씀을 보자.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was made known-과거시제)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롬 16:25-27)
위 성구를 다시 정리하면 "나의 복음(my gospel)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the preaching of Jesus Christ)," 곧 바울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그 비밀의 계시를 따라’ 먼저는, 곧 창세와 구약 때는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셨고(was made known-과거시제)” 이제는(now), 곧 신약 때는 ‘나타내신(is manifest-현재시제) 바 된 것’이라 했다.
영세 전부터 감추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곧 영원 전부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어린 양 예수의 복음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그 비밀의 계시를 따라 먼저 선지자들이 전한 말씀을 통해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셨다고 했다.
곧 창세 2000년에는 성령충만한 선지자인 노아가 전한 양심(마음의 소리로 된 하나님 말씀) 복음, 구약 2000년에는 성령충만한 선지자인 모세가 전한 율법(문자로 된 하나님 말씀)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 모든 민족에게 전파토록 했음을 말했다.
그리고 이제 신약 때는 바울이 전한 인자(성육신 된 하나님 말씀) 복음을 통해 영세 전부터 감추었던 하늘에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세상에 나타낸 바 되었음을 말했다.
곧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이신 예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그 비밀의 계시를 따라 창세와 구약 때는 사람들이 십자가 사건을 알 수 없는 양심(마음의 소리가 된 말씀)과 율법(문자가 된 말씀)의 모양으로 나타나셨고 이제(now) 신약 때는 인자(성육신 된 말씀)의 모양으로 오셔서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밝히 나타냈음을 말한 것이다.
즉 신약 때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인자이신 예수(성육신 된 말씀)가 창세와 구약 때는 양심(마음의 소리가 된 말씀)과 율법(문자가 된 말씀)의 다른 모양으로 오신 분임을 말했다.
다시 말해 노아가 전한 양심복음, 모세가 전한 율법복음, 바울이 전한 인자복음은 영원 전부터 할례의 영원한 언약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이신 예수)의 복음을 때를 따라 하나님의 비밀한 계시의 뜻을 좇아 다른 모양의 복음으로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 것임을 말씀한 것이다. (pp 25-30 상반절, [2]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심)
이에 대한 또 하나의 성경 구절을 살펴보자.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때(at sundry times) 여러 모양으로(in divers manners)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히 1:1-2 상반절)
본문에서 "옛적에"는 "in time past"로 '지나간 때에는'의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지나간 여러 때'에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고 이 모든 날 마지막 곧 2000년 전 신약 때는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했다고 했다.
곧 이제까지 살펴본 대로 '지나간 여러 때'인 창세와 구약 때는 노아와 모세를 통해서 '여러 모양' 곧 양심(마음의 소리로 된 말씀)과 율법(문자로 된 말씀)의 다른 모양으로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전파하신 하나님이 신약 때는 아들 곧 인자(성육신 된 말씀)의 모양으로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전파하셨다고 했다.
이전 성구(롬 16:25-27)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은 말씀이다.
곧 할례의 영원한 언약의 뜻을 따라 영원 전부터 모든 죄인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영원히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이신 예수)가 창세에는 양심(마음의 소리로 된 하나님 말씀), 구약에는 율법(문자로 된 하나님 말씀), 그리고 신약 때는 인자(=성육신 된 하나님 말씀)의 다른 말씀의 모양으로 (히 1:1-2, 빌 2:6-8, 막 16:12)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신 것이다.
성경은 이처럼 영원토록 동일하신 십자가의 예수, 곧 그리스도(=(=하나님 말씀)를 (행 17:3)
여러 때 여러 모양으로 세상에 나타내신 것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그 비밀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하나님 말씀), 곧 예수를 (행 3:20)
때를 따라 하나님의 비밀한 계시의 뜻대로 양심(마음의 소리로 듣는 말씀), 율법(문자로 보는 말씀), 그리고 인자(성육신으로 만지는 말씀)의 다른 말씀의 모양으로 나타내셨다.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란 신약 때는 영원하신 십자가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예수)가 인자(성육신 된 하나님 말씀)의 모양으로 오셔서 이 땅의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직접 보이신 것을 말씀한 것이다.
곧 신약 때는 사람으로 오신 예수(성육신 된 말씀)가 실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늘에서 이미 할례의 영원한 언약의 뜻으로 이루셨던 십자가 사건을 (pp 31-37, (a) 창세로부터 죽임 당한 어린 양)
세상에 밝히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신약 때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보이신 인자(=성육신 된 말씀)만을 하나님의 아들(=예수)로 알고 있다.
반면에 창세 때 양심(마음의 소리로 된 말씀)의 모양으로 구약 때 율법(문자로 된 말씀)의 모양으로 오셨던 영원하신 십자가의 예수(=그리스도=하나님 말씀)가 신약 때는 사람(성육신 된 말씀)의 모양으로 오신 비밀을 모르고 있다.
그러나 신약 때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인자(성육신 하신 말씀)는 곧 창세 때 양심(마음의 소리가 되신 말씀), 구약 때 율법(문자가 되신 말씀)의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셨던 영원히 동일한 한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이신 예수)이다.
그러므로 창세에 노아가 전파한 양심복음, 구약에 모세가 전파한 율법복음, 신약에 바울이 전파한 인자복음은 하늘에서 이미 영원 전부터 이루신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때를 따라 다른 모양의 복음으로 전파한 것이다.
즉 하늘에서 이미 영원 전부터 이루신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옛적에 곧 창세와 구약에는 노아의 양심복음과 모세의 율법복음으로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었고 이제 신약에는 바울의 예수복음으로 우리에게 전파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곧 영원 전부터 모든 죄인을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모든 이의 의를 위해 성령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하나님 나라와 의의 천국복음을 성령충만한 노아, 모세, 바울, 요한을 통해서 양심복음, 율법복음, 인자복음, 영원한 복음의 다른 모양의 복음으로 전파하셨다.
그래서 창세 이후로 누구든지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양심복음, 율법복음, 인자복음, 영원한 복음)을 믿는 자 곧 양심(마음의 소리로 된 말씀), 율법(문자로 된 말씀), 인자(성육신 된 말씀), 하나님(성령의 말씀)의 다른 모양의 말씀으로 전파된 영원토록 동일하신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말씀이신 예수)를 믿는 모든 이가 구원받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창세 이후로 짐승의 시험에 들어 ‘나는 사람이다(나와 짐승은 하나다)’의 짐승 표를 받은 모든 죄인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양심, 율법, 인자, 하나님)의 복음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함 받은 자녀 됨과 거룩한 아들 됨의 긍휼을 입게 하신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의 깊은 비밀이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롬 11:32-33)
출처: 하나님처럼 사는 능력(2020, 5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