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가 밝은 후,불혹의 나이(물론 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ㅠㅠ)를 넘어서
시험을 봐야겠다고 마음 먹고 1월 중순부터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달도 안되는 시간이라서, 남미숙 선생님의 '新HSK 한권으로 끝내기'를 무작정 구입 하고,
문제 푸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听力는 출퇴근 시 MP3 파일 듣는 것만 했고, 나머지는 독해 위주로 했습니다.
중간 중간 예제 및 실력 향상 문제를 푸는데~ 헉~ㄷㄷ
특히 1부분에서 문제를 풀면 6문제 중에 한 두 문제 밖에 못 맞추는 거에요~ ㅠㅠ
문장 내용을 보면 다 맞는 거 같고~정말 눈 앞이 캄캄하더라고요. 시간은 없고~
일 하랴~ 시험 준비 하랴~ 시간은 계속 흐르고 마음만 조급해 지고~
그때 남미숙 중국어 카페를 자주 들어와서 이전 시험에 대한 패턴 등을 파악했죠.
특히, 작문 시험은 너무나도 생소하게 느껴져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업무 중, 짬짬히, 퇴근 후 신HSK 한끝 작문코너에 올라 온 수정 글들을 열심히 봤어요.
선생님 수정 내용 중 특히 접속사 부분에서 어떻게 매끄럽게 문맥을 이음에 집중하면서 봤죠.
그렇다고 별도 시간을 들여 연습을 할 시간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지금 문제는 독해 1부분에서 엄청 작살 나고 있고, 중간 모의고사 형식으로 문제를 풀면, 시간 내에 전 문제를
절대 풀 수 없을 지경까지 왔으니깐요~ㅠㅠ
그래서 독해 부분은 시험 전략을 세웠습니다.
일단, 독해 부분에서는 각 부분마다 시간을 안배해서 무조건 그 시간 내에 못풀면 Pass해서 넘어가는 연습을 하고,
푸는 순서를 변경해서 2,3 부분 먼저 풀고, 1부분 다음에 푸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일단 시간 안에 문제 푸는 건 해결을 했습니다.
최종 모의고사 채점 결과 듣기는 나름 점수가 좋았는데 독해는 최악 수준~ㅠㅠ, 작문은 모의고사에서 제외 했고~
시험 당일
나름 듣기에 자신 있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뜨앗~ 느낌에 듣기 망했다라고 바로 느껴 지더라고요. 오히려 독해 시험이
생각보다 잘 풀렸고, 제대로 연습하지 않은 작문도 무난하게 했다라고 자평을 했죠.
이 정도면 그래도 합격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 하면서도 불안불안 한거에요. 자신 있던 듣기에서 불안 하고, 독해를 나름 시간 안에
잘 풀었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맞는 답을 선택한 건지에 자신도 없고~
3월 5일 결과 나올때까지 조바심 내면 기다렸는데 결과는 합격이네요~^^
다행히 200점을 넘겼지만, 제대로 모의고사 한번 풀어보지 못한 작문이 오히려 점수가 가장 좋았어요. 듣기는 예상했던 대로 최저
점수 받았고, 독해 선망했고~
어찌 되었든 결과는 합격이니 도전에 만족 합니다.
작문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남미숙 중국어 카페에 한끝 작문코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정신 없이 수기를 쓰고 있지만, 가장 핵심 포인트는~
합격에 도움을 주신 남미숙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는 겁니다~^^
남미숙 중국어 카페 화이팅!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전 이제 6급 도전인데 먼저 맥을 짚어야할 것 같아요.. 합격수기 잘 봤어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