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격후기는 커녕 글도 잘 못쓰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서 몇자 적습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
글쓴이 배경:
중국에서 4년제 졸업
졸업후 바로 영어권 나라에서 영어공부하랴 취직하랴 비자문제 해결하랴.. 5년동안 중국어를 손놓은 상태
우연히 경찰 외사 시험에 한번 도전해보고자 중단기에 다니기 위해 서울 옴
너무 오래 쉰 탓인지..听力의 听이 안써져서 충격 받음ㅠㅠㅠㅠ
중국어 감도 살릴겸 HSK6급도 없어서 준비할겸, 중단기 남미숙 선생님의 HSK반에 들어옴
수강기간:
2017년 11월 세번째주부터~12월 (총 한달 반)
New HSK6급 2018년 1월 20일 시험침
수강한 강의:
매일반 (월-금 하루 두시간씩)
강의 수강후:
만족도 아주 높습니다.
처음에 지방에서 올라와서 생활비 때문에 학원비가 좀 부담스러운거 아닌가 했었는데.. 왠걸.. 하루 두시간 수업의 복습과 프린트물을 공부하느라 하루종일 걸렸습니다. 꽉꽉채운 커리큘럼으로 오랜만에 공부 제대로 하는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남미숙 선생님이 제가 가지고 있던 책의 '新HSK 한권으로 끝내기 6급'의 저자라는 사실에 놀랬고, 또 선생님의 유쾌한 수업 덕분에 수업을 하는동안 더 집중해서 들었던것 같습니다. 남미숙 선생님은 독해 부분의 어법과 따페이 위주로 집중적으로 해주셨고 특유의 '따페이 구호법?!' 이 있으신데 ㅋㅋㅋ 집에가면 진짜 귀에서 맴돌더라구요(선생님이 집가면 귀에 맴돌거라 했었음;;;), 소위 ' 뽕뽕이'라 불리는 고정 따페이(외 사자성어 버전 등)를 묶어서 책처럼 주시는게 있는데 중국어 구조 잡는데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한권만 주시는게 아니고 여러권을 주십니다 ㅋㅋㅋ
모정 선생님은 듣기와 작문을 주로 봐주십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수업도 작문인데, 제가 작문쓴것을 일일이 하나하나 체점해주시고 멘트를 달아주세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점차 스스로도 좋아지는걸 느꼈어요 :)
마무리:
저는 30대 李모양으로, 급했습니다 ㅋㅋ 빨리 따고 싶었어요 그럴수록 실력이 안되서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한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제발 HSK6급 합격만 했으면.." 했었는데.. 이번에 듣기가 91점 나오고 총점을 180점을 넘어 2**점대가 나와서 스스로도 많이 놀랬습니다. 저한테는 이점수가 중국에서 대학교 다닐때도 못땄던 점수거든요 ^^;;; ㅋㅋㅋ
여튼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