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의 원직복직 결정을 환영하며
종단은 11월 1일자로 박정규 홍보부장 원직복직 결정을 하였습니다.
박정규 부장이 종단으로부터 해고된 지 244일만의 일입니다.
만시지탄이지만 원직복직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박정규 부장 해고는 비록 ‘소통과 화합’을 운영기조로 삼았던 36대 총무원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37대 총무원의 결단으로 이루어진 점에서 ‘신뢰, 존중, 함께’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노조는 37대 총무원장 스님께서 밝히신 바와 같이 우리 종단이 ‘불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는 세상의 벗이 되며,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 정진하겠습니다.
한국불교 대전환은 국민과 불자의 신뢰회복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이는 승가의 여법한 행해와 위의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지난 8월 14일 발생한 봉은사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종단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조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37대 총무원이 종헌 종법이 부여한 권능을 여법하게 펼쳐, ‘신뢰, 존중, 함께’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 미치고, 종도의 가슴 가슴에 스며들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길에 우리도 부처님의 혜명을 잇고 종단발전을 위해 일로매진하겠습니다.
2022. 10. 26.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 지부장 박용규 합장
<문자 안내문>
박정규 부장에 대한 종단의 복직결정을 환영합니다.
‘신뢰, 존중,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37대 총무원장스님의 결단이라 생각합니다.
불교단체 대책위는 봉은사 집단폭행과 관련하여 종단에 대해 ‘대국민 참회, 폭행가해자 징계, 봉은사 주지에 대한 인사조치’ 등 3가지 이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대전환은 국민과 불자의 신뢰회복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이는 승가의 여법한 행해와 위의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봉은사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종단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조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격려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부처님의 혜명을 잇고 종단발전을 위해 일로매진하겠습니다.
조계종 민주노조 합장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의 원직복직 결정을 환영하며
https://cafe.daum.net/jokbunion/98FJ/156
조계종의 자정과 자성을 촉구하며 - 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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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봉은사 시민집회 안내 - 사건진행 현황
https://cafe.daum.net/jokbunion/98FJ/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