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5일 아침 7시 우리는 또다시 한북정맥으로 향했다.
경기도 팀과 서울팀이 서로 나누어 목적지에 도착해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서둘렀다.
그러나 서로의 연락부족 탓인지 더 빨리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할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산행은 우리가 염려했던것처럼 어렵지 않았다.
9시30분 우리는 차를 목적지에 세워놓고 다른차 1대로 시작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간단히 장을 본 후 청계굿당에서 오뚜기 령으로 출발하였다.
9시 55분 드디어 제 6구간 출발!
계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우리는 한발씩 옮기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영하 14도의 날씨에 계곡물은 얼어붙어 발걸음을 한발씩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인식표를 보고 길을 찾아가며 우리는 드디어 능선에 올랐고, 능선에는 하얀눈 흔적이 많이 남지않은 상태로 우리를 반겨 주고 있었다.
미끄러지면서 올라가는 산행길 !
능선까지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고 힘들었다 .
추운날씨에 입에서는 입김이 서슴치않고 나왔고 발에서는 눈이 신발을 밀어내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리의 산행은 계속 되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우리앞에는 청계산이라는 푯말이 나왔고 이곳이 청계산(841.1)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청계산에서 1시간쯤 우리는 걸음을 멈추고 점심을 먹었다.
알타리 무우김치에, 라면에, 김치찌게, 만두국에, 떡국에 우리는 포만감 느끼는 점심을 해결하고 소주한잔 까지 기울렸다.
술을 좋아하는 괴물형님의 단주로 인하여 같이간 남자 3명이 술에 취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 났다.
점심식사후 갈마고개를 지나 노채고개를 못간 곳에서 산행을 멈추었다.
그곳에서 길이 끊어 졌기 때문이다.
아쉬운 것은 산 허리를 잘라낸 것 같은 도로 공사는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는 능선을 타고 좌측에 운악산을 보면서 청계저수지로 하산을 했다.
산행후 우리는 뒷풀이를 뼈다귀로 피로를 풀었다.
모두들 열심히 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다음 산행에 많은 기대를 가지기 바라는 마음이다.
항상 재미있는 산행을 만들어 주시는 형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대장書
조춘호, 최재필 내외분,노춘기, 이용구, 양견희, 한우희
첫댓글 자신의 삶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듯, 목적지를 향해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하는 요산요수 산악회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말로만?
엥, 들켰다. 도망가야지=3 ==3 ===3
괴물 부부,끝까지 화이팅 하기를......올해는 괴물의 해로 정하자!!!!!!!!!!!!!!!!!!!!!!!!!!!!!!!!!!!!!!!!!!!!!!!!!!!!!!!!!!!!!!!!!!!!!!
병술년 개띠해니 당연 괴물해지 ㅋㅋㅋ.
앗 ! 그래서 한북 정맥 기획 하셨나?..... 끝까지 무사고 운행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