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아래 입을 쩍 벌린 밤송이가 토해낸 토실한 알밤을 아이들이 줍고 있다. 사진은 충남 공주시 정안면 내촌리 궁둥말산 자락에 위치한 형제농원
★...가을을 상징하는 테마로 토실한 알밤도 떠올릴 법하다. 요즘 야산을 찾으면 따가운 가을 햇살아래 실하게 영근 밤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쩍 벌어진 밤송이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후드득' 알밤을 토해내는 모습이란 가을의 서정 그 자체이다.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날 알밤을 주우러 떠나는 근교 나들이에선 토실토실 갈색 추억과 낭만도 한 아름 주워 올 수 있다
★...최근 속초와 고성 등 동해안 백사장에 고등어떼에 쫓긴 멸치떼가 몰려나와 주민들이 뜰채와 바구니 등을이용해 건져내거나 손으로 줍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속초 청호동 해변의 얕은 곳까지 몰려 나와 유영하는 멸치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속초=연합뉴스)
★...최근 동해안에서 멸치떼가 해변으로 몰려 나오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속초 청호동 해변에서 주민들이 백사장에 나뒹굴고 있는 멸치를 줍고 있다. 동해안에서 가끔씩 빚어지고 있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주민들은 고등어떼에 쫓겨 해변으로 몰리게 된 멸치들이 파도에 밀려 백사장까지 올라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 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쌀쌀한 날씨에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등교하고 있다. 기상청은서울 ,경기지역의 아침 최저온도 12-15도 한낮 최고온도 25-27도 이르러 일교차가 10도이상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권 기자 (한국일보)
★..."놀이 공원에서 풍성한 가을 맞으세요." 서울과 수도권의 놀이 공원들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관람객들을 흥겨운 축제의 세계로 손짓하고 있다.
◇ 롯데월드 '옥토버 페스트'
★...롯데월드의 가을 축제 '옥토버 페스트'.
세계 3 대 유명 축제 중 하나인 독일 뮌헨의 가을 축제를 재현했다. 90 명의 공연단이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해 펼치는 '옥토버 퍼레이드'를 비롯해 신나는 손 인형 뮤지컬극 '헨젤과 그레텔', 독일 전통 의상을 입은 12 인조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거리 공연과 고객 참여 이벤트도 공원 곳곳에서 열려 흥겨움을 전한다. 10월 22일까지. 문의 (02)411-2000.
◇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
★...에버랜드 가을 축제의 꽃인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
4 대의 플로트(퍼레이드 차량)와 6 대의 에어 샷 카트(강한 압축 공기를 분사해 꽃가루 등을 하늘로 날리는 기구), 58 명의 공연 단원이 출연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는 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 특히 수만 개의 할로윈 스폰지 볼이 공중으로 뿌려지는 장면이 압권이다. 또 거리 밴드 공연과 할로윈 댄스 파티, 마임 공연 등도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에 맞춰 신개념 가족형 놀이 기구인 '가고일의 매직 배틀'도 선보였다. 11월 5일까지. 문의 (031)320-5000.
◇ 서울랜드 '국화 페스티벌'
★...서울랜드의 '국화 페스티벌'.
150여 종 100만 송이의 국화가 공원 전체를 가을 색으로 물들인다. 다양한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와 꽃 기둥, 국화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고난도 서커스와 탱고ㆍ살사ㆍ보사노바 등 화려한 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쇼', 가족 뮤지컬 '캣츠', 라이브 콘서트 등도 펼쳐진다. 10월 29일까지. 문의 (02)504-0011.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친환경 미술관인 `페이퍼 테이너`의 언론공개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 페이퍼 테이너 뮤지엄은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제작했으며 1천평 규모의 반원형 갤러리로 지름 76㎝, 길이 10m가 넘는 대롱형태의 종이관 38개를 14m간격으로 열주처럼 세우고 컨테이너 박스를 배치해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이동식 건물 전문가인 반 시게루는 폐기물 없이 분해해 다른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미술관을 이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선보였고, 이번에 디자인하우스 창간 30주년 기념행사로 만든 페이퍼 테이너 뮤지엄은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선보인다
★...경남 마산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004년 11월11일부터 에너지 절약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월 11일 '두발로 데이'를 맞아 공무원들이 도보로 출근하고 있다.'두발로 데이'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2km 이내는 걸어서 출퇴근, 그 이상이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활용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는데 최근 건강걷기운동 열풍과 함께 참여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최병길 (마산=연합뉴스)
★...11일 서울광장 옆 횡단보도에서 '2006 서울 차 없는 날 선포식' 후 회원들이 승용차 자제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차 없는 날 행사는 매년 9월 22일 실시되고 있으며 서울조직위는 올 해 통행량 2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상균 (서울=연합뉴스)
★...[쿠키경제]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음식점과 숙박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천484곳에 달하던 일반음식점은 지난해 말 8천168곳으로 300여곳이 감소했으며, 올 3월 들어서는 8천29곳으로, 그리고 8월 말에는 7천872곳으로 계속 줄어 문을 닫는 곳이 급증하고 있다. 또 명의를 변경한 업소도 크게 늘어 청주 흥덕구청의 경우 올 들어 3월까지 178개 업소가, 또 8월말까지 4개월간 346개소가 명의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9일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유품을 불우이웃 돕기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박 전 대표가 서울 뚝섬 유원지에서 열린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 장터에 내놓은 유품은 고 육 여사가 아끼던 은방울꽃 무늬의 접시와 찻잔(사진). 박 전 대표는 “어머니가 청와대에서 외국 귀빈을 맞을 때 쓰시던 것”이라며 “항상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주신 어머니의 뜻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조그만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어머니를 내세워 자신의 특기인 감성 정치를 유감 없이 보여준 것이다.
2시간30분간 진행된 경매 끝에 찻잔은 1,020만원에, 접시는 521만원이라는 고가에 각각 낙찰됐다. 박 전 대표는 수익금을 조만간 용산구의 쪽방촌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문자 5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손수 준비한 김밥 도시락을 400만번째와 500만번째 방문자들과 함께 먹으면서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으로, 젊은이들이 원하는 대로 가야지 별 수 있겠느냐”며 “젊은 세대가 어려울 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문선 기자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