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수술적 방법은 여러 종류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메스로 절개 후
암 종양부위와 부근의 임파절 등을 제거하는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
다. 그러나 장기나 조직의 절단으로 인한 수술후유증과 기능의 문제로 등으
로 ?특히 유방암의 경우는 더욱- 많은 고통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암 환자에게 보다 고통을 줄일 수 있고 후유증이 거의 없다
고 알려진 ECT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사실여부와 치료법 내용을 확인할
목적으로 우리 단체의 임원들이 지난 11월3일 가톨릭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
에서 있었던 대한전기화학치료학회 (ECT치료법학회)에 참석하였으며,
학회종료 후 ECT치료법의 내용과 효율성에 대하여 국내 의료진과 ECT치료법
의 치료 시술경험이 8,000건 이상 되는 중국의 청화대학 부속병원 신유링
병원장 외 중국 의료진들과 ECT 치료방법에 대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단체의 회원이며 간암 환자인 양공(가명,간암종양 6센티,
시술과정과 효과에 대하여는 ‘회원투병기’에 연재중임) 회원이 동석하였
고,
우리단체의 부탁으로 11월4일 일요일에는 양회원에 대한 시술가능 여부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료진의 합동 토의가 있었으며 시술가능성을 확인하고 양
회원의 시술요청으로 다음날부터 시술을 위한 전반적인 검사를 시행하였습
니다.
11월7일 오전10시부터 시술을 시작하여 3시간 후 시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ECT시술을 받은 양회원의 계속될 투병기록을 읽어 보시면
ECT 치료법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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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치료법 시술을 받고 싶으시거나 관심이 있는 회원께서는 아래 내용
들을 참고하신 후 미리 전화하시고 우리단체 사무실을 방문하시면 최
대한의 편의를 도모해 드리겠습니다. 의료진들께서 우리단체에서 추천
한 회원에 대하여는 배려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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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직 내의 생물학적 폐쇄 전기회로를 자극하면 암 조직내의 환경이 변화
되어 영구적으로 암 세포 조직에 손상을 주게 되어 치료가 되게 하는 방법
이다. 암 덩어리에 양.음극의 전극을 삽입. 전류를 흘리면 전기화학 반응
과 산도(PH)변화가 일어난다. 암 덩어리 속 물,나트륨,칼륨,연소 등이 전기
화학 반응으로 부종과 탈수를 반복하면서 암세포가 죽는다는 원리다.
즉 직류전류(Direct Current)를 이용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암 세포를 괴
사 시키는 방법이다.
지난 83년 스웨덴의 노던스트롬 교수에 의해 개발된 이후 개선을 거듭하였
으며, 인위적인 전극을 가해 전기에너지차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손상된 조직
을 치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CT암 치료법은 지난 78년 스웨덴의 방사선과 교수인 노던스트롬 박사가
암 환자에게 최초로 적용한 이후 20여 년간 전세계 15개국에서 연구·시술
되어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4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ECT치료법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류전류(Direct Current)를 이용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암 세포를 괴사 시
키는 방법으로 암 덩어리에 0.5mm 이하의 가늘고 특별한 재질을 사용한 전
극을 1cm 간격으로 꽂고 직류 전류를 흘려 암세포를 괴사 시키는 시술이
다. 전류는 1.5V 건전지 2~3개 정도의 전압인 3~5V의 매우 미세한 전류를
이용한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식약청의 임상시험 허가 하에 국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있다. 11월중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추가로 방지거병
원 외에 몇 군데 병원에서 추가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1.
저 전하 직류전기의 종양에 대한 성장 억제효과는 종양의 무게 비교에 있
어 전류를 가하지 않은 대조군 보다 시술을 한 모든 군에서 현격한 종양 억
제 소견을 보였다.
○2.
병리조직학적 소견에서 전류에 의한 손상을 받은 종양은 낭성 변화를 포함
한 광범위한 괴사를 나타냈다. 이 치료법은 간암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
는 새로운 시도이며, 간암 치료방법의 선택폭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중국의 청화대의대 흉부외과 신유링 교수는.
"9,011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내 1,286개 병원이 참여한 임상시험에
서 종괴의 국소 관해율이 76%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4.
학회에서 소개된 임상시험 사례로는
▲54명의 전이 암과 유방 암을 대상으로 한 결과 70.4%의 국소 관해율을 보
였다(Anderson.2001 proceeding 7th IABC)
▲ 4,081명의 암 환자를 전기화학 치료한 결과 완전 관해가 35.1% 이었으
며 부분 관해를 포함하여 암의 국소 관해율이 78.1% 였다.(Xin YL.1994m
Fur.J. Surgery,sup.574;31-36)
▲전기 화학 치료를 받은 386명의 폐암 환자 중 편평 상피암은 83.3%, 선암
은 63.8%, 미분화암은 46.7%의 국소 관해율을 보였다.(중국)
▲외국 논문에 나와있는 암의 국소 관해율(암세포 소멸)이 70~80%나 된다.
현재의 국내 시험 결과로 볼 때 외국의 관해율을 앞 설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이나 다른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1회로 시술이 완료되고, 시간도 2~3시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시술이 간단
하고, 위험하지 않지만 일시적으로 발열,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몇 시간
이 지나면 원상으로 회복된다.
▲대상은 고형암에 국한된다. 즉 피부암, 간암, 폐암, 유방암, 림프암, 육
종암 등 고형암이 시술도 간단하고 효과가 있다고 본다. 위암이나 대장암
은 장 벽이 뚫릴 가능성 때문에 제외된다.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시술 된 것은 1978년이며, 이후 유럽
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 동안 보급이 안됐던 것은 약한
전류를 종양에 꽂는 미세 전극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외서
이상적인 전극이 개발돼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 이상---